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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아주 작은 책이 되어 버린 어떤 무렵 /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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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0회 작성일 22-02-28 06:15

본문

마침내 아주 작은 책이 되어 버린 어떤 무렵 / 김경주


이 책의 효과는


눈을 감고 있으면

누구나 잠시 후 자신이 바람이 된다는 걸 알기까지


눈을 감은 채

나는 ..........바람이 ............ 된다 ................

라고

자신의 눈에게 속삭일 때까지


눈을 감고

당신은 스스로를 바람이라고 한 번 만 생각해 보아라


그대여 잘 흘러가고 있는가


그곳이 어디든

바람이 되어 돌아다니다가


이제 눈을 뜨면


누구나 자신이 아직 돌아오지 못한 바람의 시차라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신의 눈이 되어 바람이 돌아올 즈음


무용수의 발처럼


눈을 감은 채

누구나 자신의 무덤 속에 한 번은 누워 있을 수 있다


이것이 내가 아는 음역이다


* 김경주 시집 <시차의 눈을 달랜다> 중에서


#,

화자는 독자에게 화자의 시집<시차의 눈을 달랜다>을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있는듯 하다


화자는 여행을 한다 여행하면서 프르스트적 괴기체험도 경험

하면서 시차를 배우게 되는데, 

바람의로 환치 된 네러티브 속의 현란한 메타포로 우주만물의 

조화와 생의 묘미 그리고 내심 깊이 일어나는 공포 전율 쾌락 

낭만등을 독특한 기법으로 표출 하고 있으며 해석 난해한 암시

와 허무주의도 시집 곳곳에 산재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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