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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기러기떼 / 이정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22회 작성일 15-07-09 22:39

본문

기러기떼 / 이정록

지상과의 인연

더 차가워져야 한다

활시위처럼 몸 당겨

겨울로 간다

작살 같은 대오로

하늘을 끌고 간다

몸 비트는 하늘

깃털처럼, 白雲 쏟아진다
추천0

댓글목록

徐승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 길을 떠나는 기러기떼의 모습을 군더더기 없이 멋지게 표현했네요
물론 이 모습에서 먼 길 떠나는 이의 자세를 읽어야 한다는 해설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눈이 밝지 못한 나는 글 그대로 읽습니다
어떻게 읽어도 선명한 이미지가 좋네요..

김학지s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정록 시인의 더 좋은 시들도 많이 있는데
이정록 시인은 이 시를 발표 할때 무슨 생각을 하셨을 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쓴 시가 별로 없어서 인것 아닐 까요?
제 판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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