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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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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이팝나무 꽃 / 정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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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2-08-13 19:08

본문

이팝나무 꽃

=정현아

 

 

    잠든 크루소 씨의 눈꺼풀 밖으로 비어져 나온 이팝나무 꽃잎들을 시궁쥐가 먹어치우고 있다

 

    나비야, 너에게 이름을 준 이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와서 좀 보렴 그는 이팝나무 꽃잎들로 고치를 짓고 있구나 그 고치가 그의 안전가옥이구나

    아름다움으로는 허기가 사라지지 않는구나

 

    얼띤感想文

    잠든 크루소는 提喩한 문구다. 크루소가 크로스처럼 듣긴다. 소리 隱喩. 눈꺼풀은 새카맣다. 이것 역시 提喩文句, 이팝나무 꽃잎은 하얗다. 시궁쥐 참 시어도 잘 고른다는 느낌이다. 가 궁한 쥐 같은 讀者.

    나비는 잠든 크루소 씨의 눈꺼풀이 묻은 이팝나무 꽃잎을 통째 다른 이름으로 부른 것이다. 너에게 이름을 준 이 사람은 엄마다. 讀者. 讀者를 보는 게 아니라 를 짓기 위한 독서를 한다. 나비이므로 아름다움을 떠나 다른 나비로 환생하기 위한 그 단계, 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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