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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밤의 가두리에서 =김언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22-09-27 23:10

본문

밤의 가두리에서

=김언희

 

 

    손맛은 무슨 시간이나 죽이고 있는 거요 시간도 나를 죽이고 있고 반쯤 뜯기다 만 통조림 뚜껑처럼 반눈을 뜬 채 정어리를 토막을 쳐 밀복을 낚는 중이오 비몽非夢과 사몽似夢의 가두리에서 이 인간을 토막 내 저 인간을 낚고 있소 나를 토막 쳐 나의 짝 나의 먹이를 낚는 중이오

 

   鵲巢感想文

    그가 밀어 넣고 뺄 때마다 전율이 일었을 때 나는 생각한다 늘 감은 눈으로 있다가 간혹 앞의 얼굴을 보며 했던 것을 눈을 보았을 때 그는 잠깐 눈을 돌렸지만 다시 눈은 정방향으로 오고 있을 때 믿음 아닌 믿음 같은 게 일었다며 말하고 싶었지만, 나는 그냥 그렇게 누워 있기로 한다 저 헐떡거리는 숨을 마시며 간혹 떨어지는 아침을 보며 얼얼한 아랫도리가 두 개의 구체에 울릴 때까지 누워 있기로 했으니까 창밖에 가로등 불빛이 꺼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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