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러운 침묵 =김지유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소란스러운 침묵 =김지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2-10-02 20:46

본문

소란스러운 침묵

=김지유

 

 

    이봐, 꿈으로 밀려오는 그대 누구신가 옥탑방 술판 뒤엎고 부러진 상다리 앞 파르르, 변명거리 하나 없는 그대 누구도 지켜내지 못한 웃음을 밀고 아무도 편들지 않던 눈물을 끌고 원망 가득한 눈빛 그대 입술은 어찌 그리 무겁게 닫혔는가 매미도 개울도 노래하는 한낮인데 허우적거리며 사라진 그대 어디신가 나오시게 그대, 입 밖에서 술 한잔 하자고

 

   얼띤感想文

    글을 읽는 목적은 몇 가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은 내 글을 써보는 것이다. 글만큼 마음의 위안을 하는 것도 잘 없다. 좀 더 느긋한 자세 좀 더 생각하는 자세 좀 더 풍경을 그리며 한 술 더 가져보는 자세로 입 밖을 본다. 여름에 펼친 저 매미도 개울도 노래한다. 한낮인데 말이다. 한낮에 나도 소리 한 번 질러보는 마음 그건 어디 깊은 산속에서나 하는 것도 아니다. 이 광활한 태백성, 하나의 성주가 따로 없음을, 세상은 모른다. 그것이 상다리 펼 건지 부러지게 할 건지 관심도 없다. 다만 눈물은 오르고 원망은 준다는 사실, 오늘도 입술 하나가 이리 가볍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70건 13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57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10-04
356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10-04
356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10-04
356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10-04
356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10-04
356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10-04
356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10-03
356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10-03
356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10-03
356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10-03
35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1 10-03
355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10-03
355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10-02
355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10-02
열람중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10-02
355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10-02
355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10-02
355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10-02
355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10-02
355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10-02
355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10-01
354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10-01
354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10-01
354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3 10-01
354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9-30
354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9-30
354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9-30
354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9-30
354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9-30
354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 09-30
354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9-29
353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9-29
353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9-29
353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09-29
353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9-29
353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9-29
353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9-29
353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9-29
353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9-28
353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9-28
353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9-28
352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9-28
352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9-28
352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9-28
352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9-28
352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9-28
352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1 09-28
352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9-28
352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9-28
352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9-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