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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Punk =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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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2-10-22 21:26

본문

Punk

=이지아

 

 

    대체로 숲속 전나무를 모방하여 만든 성탄절 모형 상품은, 봉건사회 군주들의 질긴 머리를 잘라 화려하게 장식한 것으로 역설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피리를 불고 비극의 형벌을 각색하기도 하였고 그것은 자연과 현실을 배반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단단한 심장박동기, 눈을 감아, 안 되니까

    거기서 줄게요

    요컨대 주사기가 반응해, 몸을 가볍게 물어, 살아 있는 내장을 찾다가 구석에서 코일을 주웠습니다

    당신 혀에 전기를 꽂으면 바삭하고 슬픈 음악이 흘러, 질문도 참 없이, 깜박 깜박 깜박 지금이 아닌 곳에서많이 먹어도 찌지 않는다, 열대어는 작은 전구를 본다

    작은 전구는 커다란 밤을 만들어, 나흘에 한 번씩 새 피로 갈아서, 중랑천 주변을 굴러다니며, 흙 묻은 소국이 찢어지고 기쁨이 형식을 끝낼 것이다

 

   얼띤感想文

    얼핏 읽으면 끔찍하다. Punk는 불량한 남자, 불량한 청소년을 상징하는 시어다. 시와 관계없이 펑크스타일은 1970년대 후반에 런던 하층 계급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한 복장과 머리 모양. 너덜너덜한 티셔츠에 술을 단 재킷을 입거나 머리털을 곧추세운다. 펑크스타일을 즐기는 무리를 펑크족이라 한다.

    시의 첫 시작은 시의 여러 가지 특성 중 하나를 설명하는 것이겠다. 숲속 전나무를 모방하여 만든 성탄절 모형의 유래는 봉건사회 군주들의 질긴 머리를 잘라 화려하게 장식한 것으로 시작했다. 자연과 인간성 거기서 피어나는 피리 거나 형벌은 배반처럼 보이지만 배반이 아니다. 오히려 자연과 인간성을 잘 드러낸 것이겠다.

    단단한 심장박동기처럼 살려야 하는 의식체계, 눈을 감아 버리는 현실과 안 되니까 그냥 줘버리고 싶은 마음마저 그러나 받아먹을 수 있는 자세는 있어야겠다. 주사기가 반응을 하고 몸은 가볍게 물고 있다. 지금 시를 읽고 있는 마음처럼 말이다. 내장을 찾다가 코일처럼 닿는 어느 한 직선, 마치 그것은 전기처럼 혀에 닿는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변이를 예고한다. 시측 대변인으로 보면 그것은 슬픈 일일 수도 있고 불행일 수도 있겠다. 열대어는 바닥에 닿은 또 다른 언어의 변천을 상징한 시어며 작은 전구는 하나의 구체로 한세상을 비추며 이룬 세계관을 상징한다.

    시는 하나의 배설 문화다. 어쩌면 자위의 세계에 질문을 찾지 못한 슬픔 음악으로 나흘에 한 번씩은 소국을 찢어야 하는 마음과 거기서 피어나는 기쁨은 또 하나의 존재를 지울 수 있는 형식에서 오는 중압감의 탈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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