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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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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적당한 속도, 서행 =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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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4회 작성일 22-11-21 20:04

본문

적당한 속도, 서행

=이병률

 

 

    미술관 그림 앞에서 두 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보라는 경고를 들었다 그 밤, 낮에 본 사선의 빛 그림자가 자꾸 떠올라 잠을 못 이루다가 잠을 못 이룬 것이 그 빛 그림자에 겹쳐진 누구 때문인 듯하여 가까운 약속을 미루었다 밖에 나가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모두 다 사람 때문이겠지만 사람이 아니라 단지 과잉 때문이었다 나도 당신에게 과잉했었다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면 안 되는 것이구나 따위의 생각을 하게 된 요즘이라면 해가 뜨더라도 바깥에 나가 사람 그림자를 밟거나 사람의 그림자가 몸에 닿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이 기분의 힘으로라도 살아야겠다면 한없이 가벼워지라는 말을 들었다 자신을 만지라는 말이었다

 

   얼띤感想文

    주식시장 코스피 기준 2,500포인트까지는 가지 않을까 예상했다. 하지만, 2,500에는 조금 덜 미치는 수준까지 닿았다가 떨어진다. 그러니까 상승장이 아니라 약간의 반등이었다. 다시 바닥을 확인하기 위한 전형적인 하락장세로 잇는 걸 보고 있다. 어디까지 내려갈지는 이동평균선을 확인하며 그때그때 대응해야 한다. 종목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한 발짝 떨어져서 적당한 속도, 서행하면서 아주 느리지만, 욕심을 버리고 파도를 잘 탈 순 없지만, 여러 정황을 살피며 본다면 중간치는 하겠다. 연준의 이자율 정책과 한은의 이자율 정책, 여전히 환율은 높다는 것과 내년도 경기가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금융장세를 지금껏 반영했다면 실물 장세가 남았다. 어느 정도 횡보와 박스권 장세를 만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단해 본다.

    시인의 시를 읽다가 시제에 그만, 우리의 주식시장이 순간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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