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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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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부처꽃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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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6회 작성일 23-06-07 22:08

본문

부처꽃

=정호승

 

 

얼마나 부처님을 그리워했으면

얼마나 부처님을 사모했으면

얼마나 부처님의 제자가 되고 싶었으면

아침마다 꽃으로 피어나 아름다운가

세상에서 가장 못나고도 아름다운 꽃

향기가 없으면서도 가장 향기로운 꽃

나를 미워하면서도 가장 사랑하는 꽃

세상에 소리 내어 웃는 꽃은 없으나

웃음소리가 새소리 같은 꽃

 

 

   鵲巢感想文

    시 3행까지는 부처님 바라보는 꽃을 묘사한다. 아침마다 핀 꽃을 볼 때 그 아름다움을 느낀다. 그러고 보면 부처라 할 때 석가모니의 다른 이름이지만, 부처는 지아비의 처다. 아침마다 핀 꽃을 볼 때면 안심이다. 부부는 싫으나 좋으나 함께 할 때 서로 의지가 된다. 늙으면 외롭다. 옆에 누가 자고 있기만 해도 사실 부처다. 얼마 전에 일이다. 나와는 아주 가깝게 지낸 기획사 대표께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다. 10여 년 전 이혼할 것 같지 않은 부부가 이혼했다는 소식에 놀랐고 10여 년 후 한 사람은 일찍 세상을 등졌다. 가시기 전날까지도 함께 일도 보며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이다. 오늘 그 집 아들과 대화를 나눴고 저녁에는 형님과 대화를 나눴다. 과도한 욕심이 화를 부른 것도 있고 가장의 역할도 일의 따분함도 있었겠다. 한 번 왔다가는 세상 그리 서둘러 갈 필요까지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첫째 욕심을 버려야 한다. 과도한 욕심은 화를 부른다. 잘 먹고 잘 입지도 않으면서 과도한 투자가 화를 불렀다. 그 외 여러 가지 이유도 있었지만,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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