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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힘/ 김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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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5회 작성일 23-09-21 10:33

본문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 김포신문 230922)


닥의 힘김승필


아파트 주차장에 새겨진

생의 기척

작디작은 몸 사이사이
아직 태어나지 못한 저녁
젖은 발목
땅의 피부
정지선 바깥에 무춤하게 서 있는

똬리 튼 지렁이

한 자 한 자 생을 복기 중이다


모든 통점은 바닥의 힘이다


(시감상)


세상의 모든 것은 한 점에서 시작되었다세상의 모든 성체는 하나의 작은 세포에서 발아되었다세상을 경영하거나 운행하는 모든 힘은 먼지보다 작은 미세한 입자에서 시작되었다우리는 이 모든 출발점을 바닥이라고 부른다땅바닥강바닥물체의 평평한 밑면이라는 의미보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지점혹은 모든 것이 시작되는 지점을 시인은 바닥이라고 부른다지렁이 한 마리가 기어간다생을 복기 중이라고 한다바닥은 힘의 원천이 된다바닥을 경험한 사람만이 바닥을 안다여전히 우리는 생을 복기 중이다아주 천천히.(김부회 시인문학평론가)


(김승필프로필)


2019년 계간시와정신등단시집옆구리를 수거하다(황금알, 2021.),청소년 고전우리 고전 캐릭터의 모든 것청소년 문학국어 선생님의 시 배달에 참여.,2021년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김승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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