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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주상절리/ 최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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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4-03-03 16:32

본문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40302)


상절리최종월


섬이 그리운 건


저만치 홀로 서 있기 때문이다


늘 그 자리에 머물기 때문이다


더 그리운 건


내가 이 자리에 그냥 있기 때문이다


절벽으로 머물러 바라보기 때문이다


(시감상)


  섬을 보다 문득 섬이 외로울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어쩌면 섬도 나를 보면서 바라보는 내가 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른다늘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은 언제든 그리워할 수 있다는 말이다변함이 없다는 것변하지 않는다는 것정말 어려운 일이다타인에게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천 년을 같은 자리에서 우직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동화되어 닮으며 산다당신이 변하는 것보다 내가 변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마음가짐이다나이가 든다는 것은 같은 자리에 그대로 멈춰 지긋이 바라보는 것이다삶을. (김부회 시인문학평론가)


(최종월프로필)

강원 태백중앙대 문창과청록문학상 외 다수 수상시집(나무는 바닥을 보여주지 않는다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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