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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면 =박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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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24-08-31 20:28

본문

나비가면

=박지웅

나비는 평생

흰 눈을 볼 수 없었다

나비가 지고

첫눈에 빠지는

사람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문학동네시인선 157 박지웅 시집 나비가면 090p

얼띤感想文

나비라면=崇烏

팔랑팔랑 하늘하늘

꽃을 따라 나는 나비

두 개의 더듬이와 두 개의 겹눈

꽃 단물 속 빼먹고

꽃술 묻혀 하늘 날고

알록달록한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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