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서막 =김이강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새로운 서막 =김이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24-12-06 21:35

본문

새로운 서막

=김이강

 

 

너무 멀면 내가 갈게

 

아니야, 중간쯤에서.

그래, 중간쯤에서.

 

그런 곳에서 만나 와인 마시고 놀았다

산책도 하고

손도 잡았다

 

다시 중간쯤엣

각자의 장소로 돌아가는데

 

풀랫폼에 길게 서 있는 걸 보았지

 

지하철 칸에 실려 빠르게 이동되는 날

보며 웃고 있었지

 

멀어도 소용이 없고

가까워도 없고

 

너는 오고

항상 오고


 

   문학과지성 시인선 596 김이강 시집 트램을 타고 96-97p


   얼띤 드립 한 잔

    일의 시작이나 발단을 우리는 서막序幕이라 한다. 글의 전체적인 내용은 내 사랑한 사람을 만나 헤어진 장면을 그린다. 굳이 내 사랑한 사람이 따로 있을까 싶다. 가장 사랑한 사람은 본인本人 자신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타인을 사랑할 순 없다. 가장 이기적인 사람은 자살한 사람이다. 본인밖에 모르는 사람이기에 주위에 많은 상처를 남긴다. 삶이란 늘 죽음을 안고 살아가듯이 죽고 싶은 마음 또한 한쪽 어느 골목에 있더라도 그것을 본떠 잠재울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일은 꼭 있어야겠다. 한마디로 스트레스 푸는 능력 말이다. 가만 생각하면 주어진 시간은 아침에서 저녁까지 몇 시간 되지 않는다. 그 몇 시간 잘 견디면 또 잠을 청하고 굳이 보기 힘든 나날인 것 같아도 깨면 피하거나 맞서야 하는 일들 상황은 전개되고 그 전개에 따라 미소나 폭소 혹은 썩소를 담으면 된다. 일이란 뭐든지 능력 밖이다. 모두 잘 되는 것은 없다. 그저 내 보폭에 맞게 함께는 미사여구지만 용호상박에 즐기는 것, 이 플랫폼에서 길게 서 있는 거로 해서, 씩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본다. 아파트 아파트, 꽉 채워 넣는 분양을 노숙자 하나 없는 고아를 다듬어 놓는다. 너는 오고 항상 오고 이 밤 다 가도록 호된 상어를 쓰다듬으면서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968건 1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84 1 07-07
496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12-16
496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 12-13
4965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12-12
496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12-12
4963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 12-05
4962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12-02
4961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11-28
4960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11-27
4959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11-21
4958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11-18
4957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11-15
495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11-13
4955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11-07
4954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11-02
495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10-29
495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10-27
495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10-25
4950 tej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10-24
494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10-19
494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10-12
494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10-10
494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9-26
494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9-25
494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9-19
494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9-12
494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9-06
494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 09-05
494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09-04
493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 08-23
4938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8-16
493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8-10
493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8-08
493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8-06
493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8-05
493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8-04
493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 08-03
493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8-03
493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08-02
4929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 08-02
4928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7-30
4927
take/김유수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7-29
492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7-28
492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7-26
492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7-26
492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7-20
49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7-16
492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7-12
492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7-09
491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7-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