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 김경주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외계 / 김경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57회 작성일 16-03-28 12:40

본문

外 界 / 김경주

양 팔이 없이 태어난 그는 바람만을 그리는 화가였다
입에 붓을 물고 아무도 모르는 바람들을
그는 종이에 그려 넣었다
사람들은 그가 그린 그림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붓은 아이의 부드러운 숨소리를 내며
아주 먼 곳까지 흘러갔다 오곤 했다
그림이 되지 않으면
절벽으로 기어 올라가 그는 몇 달씩 입을 벌렸다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色 하나를 찾기 위해
눈 속 깊은 곳으로 어두운 화산을 내려 보내곤 하였다
그는, 자궁 안에 두고 온
자신의 두 손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66건 5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열람중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8 0 03-28
3965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1 07-13
3964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2 0 05-22
396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9 0 10-23
3962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9 0 02-21
3961 ㅁㄴㅇㄻㅇ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1 0 10-05
396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9 0 01-15
3959 NaCl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8 0 07-09
395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7 1 08-26
3957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5 0 11-12
395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5 0 11-19
3955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1 2 08-13
395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0 0 12-13
3953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0 12-16
395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7 0 11-21
3951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5 0 07-09
3950 dou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5 3 08-05
394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4 0 01-25
394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2 0 11-07
3947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2 0 12-20
394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2 0 01-04
3945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8 0 07-20
394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8 0 10-11
394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6 0 06-12
394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3 0 07-23
394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1 1 07-30
3940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0 1 08-08
393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8 0 08-28
393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5 0 12-15
393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0 11-20
393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0 11-27
393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0 01-08
393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2 0 11-11
39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9 0 10-27
39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8 0 10-22
393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3 0 04-25
3930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0 12-08
392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5 0 12-21
392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8 0 10-16
392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0 11-05
39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0 11-29
392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0 07-13
392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7 0 02-02
3923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7 0 11-29
392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4 1 08-13
392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1 0 10-12
392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1 0 01-05
391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0 0 10-03
3918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8 0 11-29
3917
자두/이상국 댓글+ 1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7 0 12-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