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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당신의 연애는 몇 시인가요 / 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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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7회 작성일 21-12-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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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도서출판 문예바다가 생애토록 시를 써 오신 우리 문단 유명 시인들의 서정시선집을 기획하여 그 두 번째로 강인한 시인의 『당신의 연애는 몇 시인가요』를 출간하였다.
“시는 언어의 보석이다. 그 속에서 빛나는 것은 시인의 영혼이다. 나의 종교는 시다.”
‘목숨을 걸고 시를 쓴다’는 안으로의 치열한 정신과 불길을 단련하는 각오로 시를 써 온 강인한 시인의 짧고도 강렬한 시론詩論이 실린 작은 시집으로, 196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이 그동안 출간한 시집 11권에서 54편을 가려 뽑아 묶은 서정의 진수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친한 벗과의 만남에도 악수가 조심스러운 이 시절, 벗에게 손보다 이 조그마한 시집을 내미는 것은 어떨는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그대 슬픈 밤에는 등불을 켜요~” 영사운드의 「등불」, “고동을 불어 본다, 하얀 조가비~” 박인희의 「하얀 조가비」 노랫말이 강인한 시인이 작시한 것임을 아는 독자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별이 아름다운 건
걸어야 할 길이 있기 때문이다.

부서지고 망가지는 것들 위에
다시 집을 짓는
이 지상에서

보도블록 깨진 틈새로
어린 쑥이 돋아나고
언덕배기에 토끼풀은 바람보다 푸르다.

허물어 낸 집터에
밤이 내리면
집 없이 떠도는 자의 슬픔이
이슬로 빛나는 거기

고층건물의 음흉한 꿈을 안고
거대한 굴삭기 한 대
짐승처럼 잠들어 있어도

별이 아름다운 건
아직 피어야 할 꽃이 있기 때문이다.
- 「지상의 봄」 전문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강인한
강인한 시인

1944년 전북 정읍 출생. 전북대 국문과 졸업. 1967년 '조선일보'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 시집 '이상기후', '불꽃', '전라도 시인', '우리나라 날씨', '칼레의 시민들', '황홀한 물살', '푸른 심연',시선집'어린 신에게',시 비평집'시를 찾는 그대에게'가 있음. 37년간 중고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2004년 2월 명예퇴직. 격월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 주간.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ㆍ 능소화를 피운 담쟁이
당신의 연애는 몇 시인가요
오페라의 유령
빈 손의 기억
브릭스달의 빙하
죽은 나무를 위한 아르페지오
우렁각시
점화
장미의 독
능소화를 피운 담쟁이
사랑의 기쁨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철길의 유령
자작나무 숲
늦은 봄날

제2부 ㆍ 유리창에 구르는 빗방울
귓밥 파기
보랏빛 남쪽
가을의 차
분수
율리의 초상
등불
나비 환상
풀잎에 쓴 시
얼룩
유리창에 구르는 빗방울
바다를 위한 베리에이션
어떤 사랑 이야기
물결 노래

제3부 ㆍ 우리가 만나자는 약속은
대문에 태극기를 달고 싶은 날
연애통화
지상의 봄
봄 회상
우물 속으로
잠들기 전에 눈물이
물소리가 그대를 부를 때
강변북로
해 지는 곳으로 가서
우리가 만나자는 약속은
물속 풍경
겨울밤의 꿈
토파즈빌 통신
호텔 베네치아

제4부 ㆍ 유턴을 하는 동안
사과의 시간
유턴을 하는 동안
당신 가슴의 서랍엔
꿈꾸는 돌
내 손에 남은 봄
비의 향기
입술
마리안느 페이스풀
입맞춤 혹은 상처
그늘의 조건
두 개의 인상
물 위의 오필리아 2
희게 말하고 희게 웃는다

서정抒情을 향하다 ㆍ 끝없는 도전의 시절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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