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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회 두 번째 시집 (러시안룰넷)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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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9회 작성일 21-03-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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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김부회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러시안룰렛」을 출간했다. 2011년 등단 이후 지속적인 문단 활동을 통하여 시와 수필, 문학 평론까지 그 지평을 넓혀간 김부회 시인은 2014년 첫 시집 「시, 답지 않은 소리」에 이어 2019년 평론집 「시는 물이다」를 통하여 독자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시와 독자와의 관계에 성찰이 깃든 공감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작품의 초점을 맞춰왔다.

 

2019년에 출간한 시 평론집은 기존의 평론과 궤를 달리하여 시의 순기능 측면과 시인의 개별 감성을 해설하는 것에 중점을 둔 활인검(活人劍)과 같은 궤적을 만들었다고 평가된다. 첫 번째 시집 「시, 답지 않은 소리」가 시인 주변과 가족의 이야기에 중점을 둔 작품이라면 두 번째 출간하는 시집 「러시안룰렛」은 한국 현대시의 근간인 서정에 바탕을 두고 시인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관조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본문 중 「인썸니아」 「지구본 탈출기」 「와」 「불면에 대한 가설」 등의 작품은 존재와 존재의 다양성에 대한 근원적인 인식과 비 인식의 차이를 통해 자기 인식(Identity)의 동질화 과정을 표현하는 것에 주력했다. 또한 「10새」 「쉬르레일리즘的 청년시대」 「징」 「득권 씨, 득권 씨」 「깜냥 랩소디」 등의 작품에서는 현대사회의 변질한 모럴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해학이 들어가 시집의 무게중심을 문학에서 사회문제로 옮긴 색다른 방향성 모색을 보여준다. 동시에 시의 근간인 뿌리 깊은 서정을 바탕으로 「서해에서」 「빈칸」 「무렵」 「的」 등의 작품은 시와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거나 울림 깊은 공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 많은 흔적들이 보이고 있다.

 

작가가 시집의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나는 1/6의 기적과 6/1의 운명 사이를 외줄 타는 어름사니라고 표현한 것은 그가 가진 문학에 대한 진정성을 충분히 가름할 수 있다. 그것이 김부회 시인이 두 번째 시집을 「러시안룰렛」이라고 명명한 이유일 것이다.

 

한편 김부회 작가는 등단 이후 중봉문학상 대상, 월간 모던포엠 평론 부문 대상, 월간 문학세계 문학상 평론 부문 대상, 가온문학 창작지원금 수혜 등을 수상했다. 동 시집은 가온문학의 창작지원금 수혜로 발간되는 작품집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김포신문의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과 월간 모던포엠의 고정 평론 코너를 6년째 연재 중이다. 달시, 시 쓰는 사람들, 시마을 동인, 관내 한국문협 김포지부의 부회장으로 향토문학 발전의 창달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정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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