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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나무의 속삭임/ 박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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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2-09-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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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구미에서 문학 텃밭 일군 박상봉 시인, 시집 '불탄 나무의 속삭임' 출간

2021-07-21

두번째 시집 '불탄 나무의 속삭임'을 출간한 박상봉 시인1981년 시단에 등장해 40년간 시적 궤적을 그려온 박상봉 시인(63)이 두 번째 신작 시집 '불탄 나무의 속삭임'을 출간했다.

누구에게나 그러하듯 지난 일은 그립고 아쉽고 후회스럽다. 나를 떠난 것은 아름답고 그것을 붙잡지 못한 나는 한탄스럽다. 지난 일은 추억 속에 영원하고 그사이 변해버린 자신은 속되고 저급한 데다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했음에도 세속적으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지난날을 바라보며 시를 쓴 박 시인의 시선이 대체로 그러하다.

'별나무-산벚꽃'을 넣었다. 표사에는 이하석 시인의 추천사, 박덕규 시인이 쓴 해설 일부를 수록했다. 표지 뒷날개에는 시집의 맨 앞자리의 '먼나무'를 자필로 넣었다.

시집 본문에는 '먼나무', '다가간다는 것', '불탄 나무의 속삭임',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 '어머니 빗자루', '성밖숲', '새의 날개', '귀를 빼 서랍에 넣어두었다'를 포함해 52편의 자작시와 박덕규 시인 겸 평론가의 해설 '몸살 앓는 꽃자리에서 둥글어지고 무르익기까지'를 실었다.

문청때 부터 유난히 시를 사랑했던 박 시인은 49세에 첫 시집 발간했고, 예순이 넘어 두 번째 시집을 낼 정도로 얼마나 고단한 삶을 살아왔는지 인생살이 곡절이 짐작이 간다.

박 시인은 '불탄 나무의 속삭임'이란 시를 통해 "이게 제대로 사는 걸까 제대로 죽는 걸까/ 발밑에 검붉은 세월 묻어두고/강물 넘치도록 아우성치며 불타오르는 나무"라며 자신에게 물음을 던지고 읊조렸다.

그는 본인도 먹고살기 힘든 궁핍한 시절에 지인이 심심찮게 찾아와 손을 벌릴 때마다 책 살 돈, 쌀 팔 돈까지 꺼내 호주머니에서 찔러주는 바람에 정작 젖먹이는 제대로 먹이지도 입히지도 못하고 본인 스스로 챙기는 일도 뒷전이었던 생활 바보"로 잘 알려져 있다.

박상봉 시인의 삶에 대한 자의식은 상당 부분 지나온 것, 사라진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표적 작품은 '늦가을 단풍', '나무 십자가', '어머니 빗자루', '우엉잎', '가장 성스러운 곳','아버지 소나무' 등 지난날에 대한 그리움, 아쉬움, 뉘우침과 같이 나이 듦의 정조와 깊은 관련을 맺었다.

박 시인의 이력에는 특이한 사항이 눈에 띈다. 산업단지 중소기업과 CEO들을 대상으로 시 강연, 시 노래, 각종 음악공연과 독서대학, 문예 강좌 등 다양한 문학예술 행사를 이끌어 왔다.

그는 30여년 전 대구 동성로 '시인다방'에서는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문인수·이하석·장정일·이인화·장옥관·엄원태 등 유명 시인과 작가가 모여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문학 이야기를 나눴고, 시낭송회, 연극공연, 미술·음악 이벤트도 수시로 열렸다.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중반까지 대구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던 '시인다방'이라는 공간을 개설한 사람이 바로 박상봉 시인이다.

박 시인은 1958년 경북 청도 출생으로 대구에서 성장했다. 1981년 박기영, 안도현, 장정일 등과 '국시'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등단해 2007년 '카페 물땡땡(만인사)'을 발간했다. 현재 지역문화산업 기획과 시 창작 지도를 하면서 '시공간'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시인은 "구미 문학의 르네상스를 일으킨 과거의 문학적 성과를 오늘에 되살려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우기 위해 '30년 전 시인다방'을 새롭게 개설했다"라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별도의 공간은 만들지 않고 분위기 좋고 특징 있는 기존의 카페를 찾아다니며 '시인과 독자의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문학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상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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