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전상순 시집 > 신간 소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신간 소개

  • HOME
  • 문학가 산책
  • 신간 소개
(운영자 : 카피스)
 

☆ 제목옆에 작가명을 써 주세요 (예: 작은 위로 / 이해인)

마음/전상순 시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4회 작성일 24-02-01 09:39

본문


72bf2168edcdeae52bb37e7c846251d5_1706747778_12.JPG
도서명: 마음 /저자: 전상순/발행처: 퍼플/ 발간일: 2024. 2. 1.

<책소개>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생각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시집 [마음]이고자 합니다.


제5시집을 발간하게 되었네요. 덕분입니다.
-중략-
그 전 시집 가운데는 감사하게도 베스트셀러도 있었고,
학원에서도 제 시를 살짝 다루고, 또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제 시를 애송해 줘서 무척 고마웠지요.
-중략-
5시집에서는 조금 더 확대된 영역도 다루었습니다.
이 시집이 독자들에게 작은 재미나 무언가 힌트를 하나라도 드
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더 욕심을 내자면, 공감 어린 위로와
힘이 되는 행복해지는 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말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인간적인 '사랑'과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다. 시인 전상순은 그 불변의 사랑을 작품 <마음>에서 엄마
의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키고 있으며…
-중략-
시인 전상순의 내공 쌓인 연륜의 무게와 혜안이 녹아있는 작품
들을 보면, 독자들의 내공과 삶의 무게에 따라 작품을 이해하는
폭도 세상을 이해하는 폭도 달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인 전상순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려는 인간 본연
의 인류애와 인간존중의 가치는 높이 평가받아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시는 어렵게 써야 한다'는 작
금의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쉽게 작품을 쓰려는 노력은 높은 평
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시 장르의 발전방
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문학박사 손중락

갈증의 시대에
끊임없는 열정과 문학적 희망으로
삶에 언덕 넘나든 지친 모든 이에게 잔잔한 마음의 물결 출렁이게 하신
시인님의 그간 작품에
아직도 감동의 잔영들이 가슴 깊이 숨 쉬고 있는데
다섯 번째 시집이 세상과 마주한다니
흥분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중략-
수많은 마음의 편린들을 이어 붙이는 고뇌 속에 탄생되는
전상순 시인님의 다섯 번째 시집 “마음”
그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라벌문인협회 회장 홍주섭

 

<목차>

  • 책을 내며/ 작가의 말.9

    제1부 마음
    가을이면.12
    마음.13
    낡은 것에 대한 향수.14
    파도와 함께.15
    여름밤.16
    유산.17
    달밤에.19
    한가위.20
    단풍잎은 떨어지고.21
    아직 외출 불가.22
    희망사항.24
    경삿날.25
    눈망울.26

    제2부 시심詩心과 시인
    아무것도 아닌 날이 오기 전에.28
    시심詩心과 시인.29
    사랑의 성질.30
    잎이 주는 안정감을 노래하자.31
    낙엽 지던 한때.32
    그대와 영원히.33
    재활용.34
    그대와 나.35
    단풍 구경 가요.36
    집으로.37
    투명 컴퓨터.39
    휴식시간.41
    옥수수.42
    자연처럼 시처럼.43
    초봄 텃밭 가는 길.44
    유월의 시.46
    소유와 고민.47
    텃밭 하나를 샀을 뿐인데.49
    소신대로 하자.50
    입추.51

    제3부 바퀴
    바퀴.53
    눈 소식.54
    네가 행복하면 나는 더욱 행복하겠다.55
    조팝꽃.57
    삶.58
    초봄에.59
    삼월 초.60
    고양이처럼.61
    불에 떨어지는 눈송이를 보았네.62
    생명.63
    홍시.64
    순환의 숲.65
    고장난 애인.67
    남을 제 몸같이.68
    듣고 싶은 소리.69
    행복한 출근길.70
    한겨울날.71
    2월 남해 여행.72
    공개시대.74
    국화꽃을 보며.75
    기절이 잦은 이는.76
    나를 닮은 한 풍경.78

    제4부 한 편의 시에게
    한 편의 시에게.80
    바퀴 선반.81
    스타는 누구인가.83
    행복한 곳에 있자.85
    생각하는 동안.86
    K팝 향 장미 향.87
    각자법.88
    뉴스보다는.89
    창.90
    공존.91
    문학.92
    나팔꽃.93
    화분 갈이.94
    가을바람.95
    약속.97
    잎 돋는 날.98
    재활용 가전제품.99
    생활은 관리 생활.100
    소통의 벽.101
    문학단체도 마찬가지.102
    사랑을 부르는 얼굴.103
    뒷감당.104
    산행.105

    제5부 풀
    풀.107
    눈 온 밤길.108
    가지꽃처럼 살아도.110
    어느 숲 햇발이.112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법.114
    평화를 주시리라.115
    내가 있는 곳.117
    돌멩이.119
    순종.120
    위대한 것은 하나같이.121
    긍정적인 삶을 위한 시.122
    행운목.124
    새해.125
    달 같은 마음 해 같은 .127

    전상순 시 문학평론/ 문학박사 손중락.128
    축사/ 서라벌문인협회 회장 홍주섭.131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의 시 한편>

 

마음 / 전상순
 
송사리가 먹는 시냇물은
산속에서 오래 이어져 내려온 물
 
종교를 가리지 않고 엄마는
사람들에게 잘해줬다
가여워서일까,
박복한 무당으로
누런 한복을 겹겹이 껴입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아주머니한테도
여러 번 먹을 것과 잠자리를 마련해 줬다
아주머니는 전기 충격기대신
바늘을 늘 지니고 다녔는데
어느 날 도시에서 그 아주머니와 마주치자
반갑다며 덥석 내 손을 붙잡고
뾰족한 것 아닌
꾸깃한 오천 원을 꼭 쥐어주었다
 
사람 마음도 사과도
자꾸 만지면 물러진다네.


(*어머니는 하느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20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