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원하는 것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원하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33회 작성일 16-09-16 04:33

본문

나무에 감이 열려있다

못생긴 감이라 생각했다

열등감이라 뜯어 고쳤다

시기심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봤다

변할 수 없는 고통이거나

불평등이라고 이름 지었다

차라리 감에게 이름을 짓기보다

불평등에 감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변하는건 없다

하찮게 여기는 것도

땅에 떨어져 썩기전에 감에겐 어울리지 않았다

감을 하찮게 여길 생각은 없다

때로 뭉쳐져있는 생각은 감처럼 하나의 문장처럼

하나의 모양이 되어서 떠오른다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사람이 감이라면

금새 아래 위를 훝어보게 되고 쉽게도 변한다

진정 원한건 어깨를 치고지나는 그 순간

아래 위를 쳐다보게 되는 순간이였다

그 순간에 한 방향으로 향하는 고집을 잡아서

변하지 않는 나무에 열린 감으로 이름 짓고 싶었다

치고 지나는 그사람을 은인으로 생각하고

그 장면이 슬로우로 지나간다면 더 이상 공부할게 없었다

가지지 못한 건 이런 것이다 세상이 정해놓은 원리나 법칙은

몸에 적당하게 섞여서 바른말과 행동을 하게 정해져 있지만

정작 필요한 건 마음이 원하는 완벽함 이였다

감이 떨어져서 썩어간다면 못생기거나 열등감이나 시기심이나

불평등 같이 어떤것도 이름지을 필요없이 모든게 무의미 하겠지만

가질 수 없는 현재의 만족에 더 집중하게 되고 나무에 걸려있는 감에게

불평등이 가장 어울리는 현재에 놓여있다

추천0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 안녕하시옵니까
감에 대한 좋은 글 잘 보고 가옵니다
감사드리옵니다

오늘은 즐겁게 인사 해보겠사옵니다
오렌지처럼 상큼하고 사랑이 넘치듯 잘 보내시옵소서
상큼 발랄한 연인들처럼 라랄라 랄라 라랄라

Total 278건 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7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 06-19
27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08-05
27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07-19
27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07-30
27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6-28
27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7-19
27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 06-23
27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07-18
27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07-09
26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6-14
26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7-21
26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6-08
26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6-08
26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7-27
26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6-29
26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6-23
26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7-12
26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7-04
26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7-26
25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8-06
25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7-22
2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7-05
25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7-17
2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9-16
25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9-24
25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9-14
25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5-22
25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5-26
25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7-29
24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6-14
24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0-01
24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01
24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26
24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18
24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9-12
2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9-11
2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10-05
2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5-23
24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5-23
23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8-20
23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10-14
열람중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9-16
23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5-24
23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5-28
234
STAR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8-24
23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11-27
23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10-26
23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10-06
23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10-02
22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8-22
22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9-08
22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10-19
22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10-01
22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9-19
22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7-26
22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10-18
22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7-12
22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5-22
22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5-28
21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5-18
21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10-10
21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9-06
21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9-24
21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9-11
21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6-22
21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10-10
21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2-17
21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9-06
21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8-01
209
너의 마음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8-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