移民 世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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移民 世帶
사계절 을씨년스런 기온
산 같은 파도가 밀려오고
해안 돌 틈에 수많은 홍합
해삼과 조개가 널려 있는 곳,
한낮에 양들 푸른 초원에
자신의 왕국 인양 뛰어놀며
피부색도 언어도 무척 낯선,
그곳에 이민세대 살고 있다
자나 깨나 보고 싶은 얼굴
그리움 날마다 천 리를 가고
한숨은 구만리 하늘을 날지만,
그것마저 너무 멀어 닿지 않는
가슴이 그토록 붉게 타도
온몸이 부서져도 생각나는
보고파 그리운 가족에 얼굴
석양빛 노을이 펴 오르면
생각나 시렁에 얹어 놓고
틈나면 서로가 갉아먹고 산다
가슴이 붉어 터지도록,
서럽게 타는 마음 必然처럼
온몸이 재가되어 사라질 때까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 시향
바닷가에 삶 그려집니다
늘 감사
문운을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타국에 살고 있는 가족들의 삶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평안 하십시요.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그리운 고향에 대한 단상을 시상으로 그려 내어 석양을 바라보면서
인간이 찾는 본향을 그리워 하는 시심에 한참 머물다 가옵니다.
이민세대 하는 단어를 보니 타국의 생활이 왠지 느껴지는...
두무지님의 댓글

타국에 삶을 그러 보았습니다
가족이라는 것,
영원히 끊을 수 없는 인연이지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평안 하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

울 시인님의 마음이 구만리를 날았구료
그렇지요 가족이 뭔가요
내 끓는 피 인데
세상이 더구나 하수상 하여 더 애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주변 친구가 외국에서 20년을 살다가,
한국에 정착 했는데 6년만에 다시
이민을 떠나는군요
그걸 보며 느낀 생각을 써 보았습니다
귀한 시간 감사 합니다
생각은 오늘도 따뜻한 마음을 전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그래도 지금은 옛날처럼은 덜
외로울 것입니다.
세상이 그만큼 가까워지고 소식 주고
받을 기회도 많고····
그리 살다보면 타국도 고국처럼 되는
게지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으니
그들도 같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우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가족이 멀리 떨어져 산다는 것은
겪어본 당사들의 느낌처럼 헤아릴 수는 없지만
영원한 그리움이고, 아픔일 것 같습니다
주변 이민세대의 고통을 그려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도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