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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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죽은 다음처럼 그리운 향기 내어 몰리는 이승의 변두리 지나간 장소 같은 이별의 흔적이 갈 곳이야, 붉은 노을 길게 누운 외마디 서러움 산등성 넘어 잔잔하게 출렁이는 겨울은 다 말하지 못한 사랑의 쓸쓸한 기억으로 갈대 숲 무성한 강자락에 풀어헤친 너울 춤 불어오는 바람의 짠 맛, 눈길 아득한 물빛 눈동자 머금은 슬픔으로 말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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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핑크샤워님의 댓글

이 시에서 강은 낙동강이 아닌가 싶네요
갈대숲이 무성한 강
바다와 잇다아 있어 짠내 풍기는 강이면 낙동강일듯,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낙동강에 갔었는데
낙동강 갈대밭에 파란텐트가 쳐 있는데
마치 한편의 그림처럼 보였지요
낙동강 하면 그 모습이 먼저 떠오른답니다
그곳은 토요일 이겠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안희선님의 댓글

어찌 아셨는지..
자리 깔아도 되시겠어요
낙동강은 아직 그 자리에 있는 건지..
- 앤, 정말 바보같다니까 (꽃맘님의 한 말씀)
부족한 글인데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꽃맘. 핑크샤워 시인님,
* 참, 저대신 시말 송년모임에 안 가시겠어요?
- 꽃아가들도 돌봐야 하고, 년말 公私多忙한 몸이라 여의치 않다구요?
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