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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소탕 작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65회 작성일 16-12-02 09:48

본문

낙엽 소탕 작전

 

요란한 낙엽청소기

공원 길에 출동이다

낙엽도, 사람도

순간 그 앞에서는

피난 가듯 내몰린다

 

왕! 왕! 고막을 찢는,

터져 나온 세찬 바람

폭풍처럼 솟아올라

쉬지 않고 쫓아온다

마른 잎 쓰나미가 일어나며

 

길 위는 모두 도망친다

쇠약한 잎들이 부스럭

얼마 못 가 멈추지만

막무가내 밀어붙인 심술보

 

거친 청소기 앞에

인생도 낙엽도

수많은 벌레 흔적까지

사색에 점철되었을,

얽히고설킨 가을이

모두가 쓸려 버린다

 

자루에 담긴 낙엽들

하관 하는 심정으로

바라보니 아쉬운 마음

낙엽의 사색도 이제 끝이다

 

잠시 후 자리를 베고 누워

낮잠을 즐기는 청소부,

낙엽과 인간의 공존의 시간

어떤 사색하는 꿈에 빠졌을까.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과 인간의 공존의 시간///

자루로 쓸어담은 낙엽이 마치 제 주검처럼 비칩니다
혹은, 저 북악의 기슭으로 떨어진 낙엽일까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인생의 좋은 감정이 아닌
쓰레기 같은 부유물이면
이제는 낙엽처럼 청소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줄글에 귀한 시간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낙엽소탕 작전이라···

집 앞에 떨어진 낙엽을 빗자루로 쓰는
일에 비하면 작전하듯 낙엽을 눈 깜박할
새 지워버리는 일이 먼 곳의 이야기만
같네요.
 
낙엽을 쓰는 일도 낭만의 한 조각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소탕 작전,
이 세상 안 좋은 것 들도 함께 쓸려 가기를'
희망 합니다
날씨가 쌀쌀 합니다
가내 평안과 건강을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가 되면 낙옆처럼 내려 놓을것을
왜 좋게 마무리 못하고 
땡감 떨어지는 소리
아쉽습니다

늘 감사 건 필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때가되먄 낙엽처럼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사람들 마음은 왜 그렇게 복잡한지
모르겠습니다
귀한 발걸음 반갑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가 되면 놓을 줄 알아야 하고
시간이 되면 떠날 줄 아는 자연의 섭리가
저어~ 곳에서 일어 나기를.....
두무지 시인님, 송년회 때 뵐 수 있겠지요?
기대 해 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고지는 자연의 순리처럼
인간의 모습도 물흐르듯 했으면 합니다.
눈 뜨면 어지러운 세상 이야기는 이제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년말 모임 관계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혹여 뵙지 못하여도 너무 서운해 하시지 마시고
마음은 늘 가까이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믿어주셔야 저도 오금을 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행운을 빕니다.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딱 낙엽하니까 드는 생각이 기왕 낙엽 청소기라고 하셨으니까 그 왜 있잖아요 바람으로 후 불어서 멀리 날려보내는 기계가 떠오릅니다. 소리는 요란해도 힘이 좋아서 거리 청소에는 대빵이라는...  비질을 하고 그 낙엽을 모아 하트를 만들고 시민들이 구경할 수 있게끔 요새는 보는 풍경맛이 있습니다. 사색의 계절 끝자락 가을 늦가을의 정취와 서정에 머물다 가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원 산책 길에 낙엽이 쓸리는 모습을
그대로 옮겨 보았습니다.
좀 확대해서 생각하면
한 계절의 마무리 같은 모습 같아서
좀 부풀려 보았습니다
귀한 발걸음 인사가 늦었습니다
많은 건필과 평안을 마음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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