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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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너 / 최현덕
내 안에 너는 무수한 저금통
소리 모양은 *0(제로), 변화를 요구하는 에너지는 *1
의지(意志)는 1과 투쟁하나 눈물은 1을 거부 한다
연민(憐愍)은 0(제로)와 겨루고
가슴에 피는 별은 1을 추구한다,
늘, 꽃망울은 수를 계산 하고
안개 속 미세 세포는 집합연산을 역모한다
이 틈에 서 있는 임의 그림자는 먼 산에 걸쳐
긍정으로 가는 축은 대지와 숨을 고르나
부정이 밀려드는 축은 칠흑의 적막강산
내안에 너,
가슴에 가득히 1과 0(제로)의 저금통이 있다
육각의 수정체 박스, 아침 햇살, 오래된 지팡이...
빙산에 뿌린 그리움이 외딴 섬지기 되려네
새털구름과 언약한 사연이 별지기 되려네
눈 감으면 외딴 섬지기, 눈 뜨면 하늘에 별을 세는 별지기
이것 들,
1 과 0 (binary)의 이진수가 교차하는
내 안에 너를 저금통속에 차곡차곡 채우면
세상 빛이 바뀌는 그 날
모두 섞으리.
*1(일) : 전자회로 on(긍정적신호)
*0(제로) : 전자회로 off(부정적신호)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몇 십 년 전의 고교생으로 돌아가
이제는 가물가물하는 수학공부를 다시
합니다.
역시 최 시인님은 머리가 좋으셔!
쏙쏙 들어오는 강의에 연필 닳는 줄도
모르고,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세상이 하수상 하여 골치 아픈데 더 골치 아픈 binary 공법을 적용 시켜서 지종합니더
너무 물이 한쪽으로 흐르기에 엇각을 맞추어 봤습니다.
이 추운 살얼음 판 높은 곳, 추영탑에서 장칼 높이 치켜들고 뻘을 지키느라 노고가 너무 많습니다
무릉의 월산 심곡주 곧 대령하리라. 기다리소서!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1과 0에 삼라만상의 이치가 들어있겠습니다
유와 무에서 흐르는 정과 반
그 합으로 다시 모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자연의 이치가 아니겠습니까?
물은 절대 순방향이지 거슬러 오르지 못하는 이치!
집합연산은 그 합이 무에서 유 입니다.
그 합이 모이는거겠죠?
고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책벌레09님의 댓글

아, 정말 좋습니다.
저 거짓말 잘못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callgogo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정시인님!
정 시인님두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
움직이는 모습이 번쩍번쩍 하십니다.
생각이 모두 시로 나오십니다.
존경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callgogo님
우리 시인님! 내가 말 했거늘 어렵게 살지말라고
시말 시가 논문 쓰냐고 골치 아프다 하는디
토익만 좋아헤도 해답은 트럼픈지 다람쥐인지 역씨 돈이여......
여기저기 사임당 집을 짓고 줄만 세워 놓으면 요리조리
맛으로 승부 대차대조표로 결산은 두고봐야 할일 ......
시험 공부 어려워서 토익 보다 중국의 띵호아!!
얌전한 별나라 토내이도가 손잡자 하면 간이 커도 소용 없시유!
역시나 세대 차이여 ......지금 연구중
최현덕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예, 무슨 말씀인지 5해없이 2해 했습니다
충분히 명심 하겠습니다
은 선생님 고맙습니다
건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1 과 0 (binary)의 이진수가 교차하는
내 안에 너를 저금통에 차곡 채우고 나면
세상 빛과 이별 하는 날!
모두 섞으리.
수학공식을 대비해야 이해가 가는 높은 시상에
잠시 행복을 느낍니다.
무능계곡의 정기나 살벌한 도시의 인심도
안정된 나라가 빨리 바로 잡혀 자신의 영역에 매진하는
시간이 되기를 빌어 봅니다
평안 하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

두무지 시인님 고맙습니다
장거리 마라톤 골인 지점이 안 보이는데
걱정입니다
몸 관리 잘 하셔서 추운 겨울 강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