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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11-29 11:36

본문

 

 

 

 

 

 

 

 

  토요일 밤 /秋影塔

 

 

 

  돌아앉는다 하더라도

  낯선 소리들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데

  밀물을 밀어대는 저 함성은 내 귀에만

  내려앉아

 

 

  광장에 버려진 소리이거나, 거리를 부랑하는

  소리는 아닌 것 같아서

  귀를 막지 않을 수 없는 불면의 밤

 

 

  그 많은 그림자들로 허공을 뒤덮으면

  오늘밤은 영원히 새지 않을 것만 같아서

  밤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데

 

 

  무릎 사이에 고개를 쳐박으면

  휘황한 실내등에 수묵화로 얼룩이 된 내 유체(流涕)

  왜 떨려야 하는지도 모르게 가늘게 떠는 내 두 손

 

 

  마음을 얽을 수 없는 사람들과 한없이

  주고받는 넋두리를 쓸어모으며

  꺼지는 한숨과 남에게 들켜서는 안 되는

  캠릿에 떨어지는 내 눈물에 나를 헹구는,

  오늘은 토요일 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아니지만 그런 날도
있었겠지요. 청춘의 낭만을 회자하기에는
몸과 마음이 너무 낡았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기 환한 큰 집이 어둑한 큰집으로 비치는 토요일이겠습니다
토요일밤마다 정신을 놓아야하는 번뇌

그 간단한 이치를 모르는 그녀
그야말로 불통입니다

잠은 잘 주무시겠지요
속이 텅 비었으니...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는 불통의 역사도 있었다는 화두를
술상 위에 올리는 날도 있겠지요.

요즘은 직접 나서지도 못하면서,
토요일을 대리만족의 날로 정해놓고
안주 삼아 술 한 잔에 취해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작은 집에 작은 마음으로 들어앉아도
불면까지는 가지 않아도 되니, 그걸
행복이라 치부하면서요.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큰집 좋아하다가 다 빼앗길 수 없으니
진퇴 양난이라  간도 커  원 산실 부터 동강 나야지
진도 앞바다 파도에도 까딱 없었는디
산실 잡실 굽실 남자들 다 탑이 높아 숨었남요 ??
토요일이면 나도 횡설 수설 최면이 걸려요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도 방갑고 방갑습니다. ㅎㅎ
집이 크니 토요일의 함성도 더 잘
들리겠지요.

어제 보니 아직도 비몽사몽 중인가 봅니다.

꼭 사춘기 공주 같아요.
시국을 모르면 옆에 졸개들한테
물어보기라도 해야지··· 작은 메주볼때기가
큰 메주볼때기만 탓하니, 원 ㅉㅉㅉ
가여워라,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요일에 만나요
그때가 참 좋지요
많이들 즐기싶시요
때는 지나가면 다시 오지않습니다
늘 감사

문운을 기원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요일에 만날 사람이 있다면,
아직도 그런 낭만이 있다면,
더 없이 행복하겠지요.

아, 세월이여!
촛불 든 애국시민들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나이가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께서도
문운 활짝 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요일 밤에 그대를 만나리,
엣 노래가락이 생각 납니다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안정된 정국을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토요일이었으면 오죽 좋겠습니까?
가족끼리,
연인끼리 케이크 하나 놓고 촛불
켜는 밤이 빨리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호른오보에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른오보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주에는 저도 광장에 동참해 볼까 하는데 모르겠어요 시간이 날지
손이 부들떨립니다. 마음도 떨립니다.
 퉁 퉁 울리며 서막을 알리는 저들의 북소리가 어서 나오라고 자꾸 재촉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석해 보십시오.
저는 시골에 살기도 하지만, 시력이 별로
안 좋아,
밤에는 두문불출입니다. 그저 집안에서
TV나 지켜보면서 응원이나 할 밖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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