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 그리움의 해후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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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 그리움의 해후 기도하며
은영숙
갈매 빛 바다에 가슴 타는 각혈
슬픈 이별 앞에 매몰찬 바람이 야속하다
보내는 마음 녹아내리는 촛농처럼 울고
체념 할 수 없는 혈육의정 표류하는 눈물의 파도
가슴에 새겨 놓은 절절한 사랑의 비망록
눈에 밟히는 추억 안고 살아갈 꿈을 앗아 갔다
목메게 불러본다 너의 이름을!
뜨락에 벽오동 심어놓고 바라보던 희망
엄마 품을 떠나던 내 아들 내 딸아,
영원한 여행길로 안부도 없이
인재의 오류 천인 공노할 부끄러운 통한의 아품
먼 훗날 비단실 꽃타래처럼 예쁜 파랑 새 되어
뜨락의 벽오동 나무에 앉아 기다리는 엄마 품에
다시 안길 수 있도록 신이여 도아 주소서!
노란 리본 그리움의 해후를 기도 하며......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그날이 눈까풀에 붙어 푸르르 떱니다
잊을 수 없지요. 그 순간 들!
당사자는 어떠하겠습니까
손 모아 명복을 빕니다.
은 시인님의 기도의 응답이 반듯이 있겠습니다.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올 겨울을 잘 나야 봄이 기다리지요
저도 은시인님의 기도와 주위에 은혜에 힘 입어 삽니다
은영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callgogo님
소위 선장이라는 인간이 발가벗고
먼저 살겠다고 그 곳에서 살아 나온다는 것은
절대로 용서 못 할 일이고 순실이가 해 먹은 돈이라면
그 배의 인양 작업을 왜? 못 했을까?
어린 생명들의 한을 무엇으로 보상 하리요......
자식을 길러본 부모라면 그 마음 모르리 없겠지만 인간도 가지 각색
금수만도 못 한 사람도 있으니 하늘이 심판 할 것입니다
우리 시인님은 항상 누구 보다도 컨션 돌보기를
게을리 하지 마시길 바램 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고나plm님의 댓글

참말이지 몸으로 시, 같은
녹아 떨어지는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늘 건필하셨으면 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고나plm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처음 인사 드립니다 안녕 하십니까?
시인님의 주옥 같은 시를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고운 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호른오보에로님의 댓글

정말 붙통이 터질 일입니다. 우리의 아들딸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처절하게 외쳤는데
도대체 나라님들은 무엇을 하였는지 말입니다. 속절없는 속뇌만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어떤분들은 국회 폭파시켜야 한다고 하고 청와대를 아예 폐기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정말 살벌한 말들이 입에서 나오는걸 보면 보통 심각한게 아닙니다.
호른오보에로님의 댓글

생각만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당사자 유족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알고보면 한민족이요 한핏줄들도 많을 겁니다.
내가족 내 일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내 형제요 자매라는 생각으로 내아들 내딸 내 형 내 친족이라는 마음으로
다시는 이런 역사의 비극이 되풀이 되선 않되겠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흐른오보에로 님
반갑습니다 차음 뵈옵니다
친 가족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피가 흐르는
형제자매 아들딸입니다
모든 분노를 참고 세계가 바라보는 성숙된 촛불의
민중 항의를 깊이 되새기고 위정자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가 누구의 것인가??!!
망국으로 몰고간 그들이 국민 앞에 설 수 있겠는가??
부끄러운 일입니다
팽목항에서 죽어간 어린 새싹들 의 영혼앞에 돌이킬 수 없는
치욕의 역사로 기록 될것입니다
지혜롭고 국가관 애국 애족의 개념이 있는 위정자라면
작은 가정의 산림도 저리 운영은 안 합니다
민족의 혼을 살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금년의 마지막 달 신의 은총 속에
축복의 마무리 되시기를 소망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생전에는 다시 만날 수 없으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누구는 그 시간에 예뻐지려고 했던 모양인데
죄없는 어린 목숨들은 구조만 기다리다
한을 품었으니···
요번 기회가 그 한을 풀 수있는 유일한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반드시 그리 되기를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
힐링님의 댓글

그들이 이 지상에서 보내는 마지막 절규가
이 시를 통해서 절절하게 가슴에 메아리쳐 울려옵니다.
그들의 애타는 생명의 절규를 우리는 어느 사이
잊고 살아가는 사이 도 큰 시련의 파도에 좌초 위기를 겪고 있으니
말입니다.
시대를 품에 안고 우는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