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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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plm님의 댓글

좋군요
시어가 잘 직조되어
아름다운 한 필을 늘어 놓았군요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쇄사님의 댓글

이 뉘에서 저 뉘로 건널 때 꾸려가는
한뉘에 눈도 길도 잡혀
여러번 읽고 갑니다. 가득한 쓸쓸함과
그 안의 온기까지....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장중한 호흡 어떻게 날짜 병경선을 통해 빨래줄이 연상 될까요?
넘 놀랍습니다! 시법이 범상치 않음을 보게 됩니다.
"빗살무늬 이마로 촘촘 박히는 고딕체의 하루"
1연 하루가 시작되고 하루가 지는 그 광경속
도심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대입합니다. 화자는
"누군가는 날물이 되고
누군가는 들물로 스며드는 골목"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시작되네요.
"시간의 협곡을 무수히 흘려버린 발자국이
쏟아져 내리려는 숨소리를 꾹꾹밟고 있다"
날짜변경선이 가진 특성을 특특하게
발자국이라는 언어를 빌려 풀어내신 필력 감탄이 아닐 수 없네요
많이 뵈우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시인님 종종 뵙겠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과분히 전해주신 말씀 몸들 바를
모르겠습니다
부족도 제게는 과한 단어인지라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