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秋影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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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秋影塔
우리, 이제는 방황을 벗어 놓기로 해요
초콜릿 맛이었던 사랑도
언젠가는
사생아 같은 이별만 남기잖아요
그리고
이별은 한 쪽에 원망을 키우면서
다시 속에서부터 움트는 그리움의 싹을
내밀겠지요
한 때는 내 그림자였던 그대,
이제는 당신의 그림자가 되기 위해
오늘 밤 촛불을 켜요
그대 마음속까지 흘러들어가 당신의
그림자를 흔들 수 있는 건
촛불로 당신을 찾아간 내 마음뿐이니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반갑고 반갑습니다 어데 여행 갔다 오셨나요?
싸리문이 잠겨 있더군요 ......ㅎㅎ
그대 마음속까지 흘러 들어가 당신의
그림자를 흔들 수 있는 건
촛불로 당신을 찾아간 내 마음뿐이니//
그렇지요 방황은 금물이요
잘 감상 하고 갑니다
요즘 학교 성적이 후퇴하니 보양식이 모자라나 봐요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발로하는 여행은 아니고
마음만 떠나는 시간 여행은 날마다
합니다. ㅎㅎ
마음이 심란할 때는 글쓰기도 좋지만
명상도 중요하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시국 관찰도 좋구요.
바구미 같은 위인들이 나라를 갉아먹는 풍경,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말이죠.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callgogo님의 댓글

저도 방황을 벗어던지고 하산 할 작정입니다
하산길에 머루 다래 봉지봉지 싸서 송년회 때 드릴테니
그 때 보입니더
글 잘 일고 갑니다.
건안하시길 빕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에 볼때기에 살이 살짝 붙고,
거짓말을 잘 하는 여자를 만화경을 통해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꼼수에 임기응변에도
능하고, 술수도 능란한 정치 9단이라니,
거의 도인의 경지에 올라 배울 게 많습니다.
최 시인님께서도 한 번 접속해 보시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허허, 무릉에 도사지팽이 한대면 술수구 뭐구 다 날라 갈 껩니다.
12월10일에 하산하여 된똥 빠지게 다스려 보지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출가는 아니실 테구,
무릉이니, 하산이니 하시는 걸 보니
정말 도사님이신가요? ㅎㅎ
아니면 신선놀음에 지팡이 삭는 걸
모르고 계신, 나무꾼이신가요? ㅎㅎ
callgogo님의 댓글

만나보면 알껩니다.허~~흠,
송년 잔치 때 봅시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어떤 분일는지 의혹만 증폭 됩니다.
마치 순시리 게이트처럼...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한 때는 내 그림자였던 그대,
긴 말이 필요없는 아픈 현실 속에
나라의 앞 날이 걱정 입니다.
짧고 깊은 맛이 일품 입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뭐, 필부의 나라 걱정이랄 게 뭐
있나요.
그냥 촛불을 보니 그대가 생각났을
뿐이고,
그림자를 흔드는 촛불로라도 찾아가
보고 싶다, 그런 거죠.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