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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衆의 쓰나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84회 작성일 16-11-14 10:34

본문

<民衆의 쓰나미>

 

쓰나미가 몰려왔다

횃불이 타오르며

해일 속에 도심이 일렁인다

지진계로 10.5도?

역대 세계 최고다

 

그 기세 빌딩을 뒤덮고

별들도 내려와 합세했다

인파에 가로막인 빌딩들

밤이면 인왕산을 즐기던

그 꿈은 깨어진 지 오래,

수많은 가로수는

불빛에 쌓여 몸살이다

 

왕궁에 불빛은 초라하고

해일이 곳곳에 쌓여갔다

급기야 광화문 세종대왕께서

한참을 굽어보시더니

지엄하게 한마디 하신다

 

<사후약방문>이로구나!

왜 짐직 알지 못 했냐고,

수많은 정치인,

주변을 감싸던 참모,

지식인과 정관계 인사들

반성문을 독촉한다

<순실>이 국정 농단 있게 한

그 죄도 다스려야 한다고,

 

아직도 쓰나미 속에 정신 못 차린

독버섯은 없는지 살펴보라는

준엄한 분부도 추가시다

아침 햇살 동상이 살갑다,

오늘따라 눈빛이 살아있다.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단한 진도!
발칵 뒤집혔군요
온 세상이....
어쩌나 이처참한 광경!
오죽하면 세종대왕께서 반성문을 독촉하실까
민중의 눈빛은
 '그' 반성문을 볼록의 거울로 태울겁니다.
건안 하시길..빕니다.
두무지 시인님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의 현실을 아프게 보면서
왜 수많은 정치인의 조직이나,
정보를 수집하는 관련 당사자들이
아직 껏 몰랐다는 사실이 좀 으아 스럽습니다

일반 국민과 똑 같다면 그런 관리나 정치인은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외람된 생각 입니다
귀한 시간 불편한 소재로 모셨습니다
무엇보다 시인님의 건강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시국이 빨리 끝났으면 합니다
수많은 마음들에 상처가 아무러지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이왕 이렇케 된것진도 10.5가 아니라
발칵 뒤집어 졌다가
새판을 짜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5도 강진보다
더 혹독한 시련을 맞습니다
시국이 빨리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귀한 시간 감사 합니다
평안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버섯 돋은 푸른 기와지붕,
아무리 함성이 밀려닥쳐도
불통은 언제나 불통이어라.

진도 10.5에도 꿈쩍 않는 불통,
내 일찍이 물통을 들먹였건만....

지금도 거짓말, 오리발 준비에
한창 바쁠 푸른 집....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나미도 무섭지만,
알아야 할 것을 사전에 감지못한
이나라 중심에서 일 하시는 분들의
책임과 아쉬움도 큽니다
그래서 <사후약방문>을 생각해 봅니다.
졸글에 댓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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