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歸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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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歸鄕>
고향을 떠난 지 반세기, 깊은 그리움만 쌓여 있다
언제나 幼年에 정겨움은 끊임없이 샘물처럼 솟아나 향수를 자극하지만,
일상에 활처럼 휘어지는 생각과 현실의 과녁 엇박자로 흔들리며 튕겨 목마름은 갈증만 더해 갔다
그럴수록 향수는 타올라 석양에 펴오려는 노을처럼 수많은 사연이 깊어가고,
닿을 수 없는 현실의 늪에 자나 깨나 추억으로 그리움이 해일처럼 넘쳐났다
이제는 정든 사람 떠나가고 개발로 옛 모습도 사라져 아쉬움만 안겨주는 고향을 왜 그렇게 목말라 할까
그래도 옛 모습 떠올리는 고즈넉한 자리에 정자나무 변함없이 울어대는 매미 소리 마을회관 農酒가 익어가고,
빈터 낯익은 개망초 울타리, 밤새 농악 소리 손님을 반기며 파도 소리 함께 하는 걸 보면 고향은 아직도 영원한 품이다. |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고향은 늘 마음 속에 있지요
막상 그곳에 서면 그 흔적들은 어디로 숨어버렸고..
평생 품어야할 고향.
아마 그곳이 우리들 요람이자 무덤인 듯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예전에 문득 고향 생각이 나서
써 본 글 입니다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치료에 더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파도소리가 들어있는 고향이라면
바닷가가 분명한 듯합니다.
잠시 떠났다 다시 고향에 와서 살아도
너무 달라진 모습을 보면 고향도 타향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반 세기가
지난 고향이야 말해 뭣하겠습니까?
잠시 고향생각에 젖어 나갑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잠시 자리를 비우고 보니
귀한 손님 영접이 늦었습니다
고향이 어디냐구요?
태어난 곳은 일본 땅이구요
부친의 사업관계로 유년에 몇년 보냈 던 곳이
남쪽 바닷가 동백꽃 피는 고장 입니다
추시인님의 과 같은 바다일 수도 있겠네요
감사 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내고향 흠한골이 떠오르는군요
누구나 같은 생각이겠지만,
우리는 문득, 향수에 젖어 돌아봄의 이치를 배우는것 같습니다.
고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고향에 그 농주! 옥수수막걸리 ..
어려서 훔쳐먹던 생각, 그맛이 고향의 맛입니다.
좋은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
추신: 따뜻한 歸鄕 / OOO, 추워 문고리 땡겨 / 최현덕
이렇게 제목 옆에 실명내지는 필명을 적으시면 닉네임보단 훨씬 통성명이 분명하지요
두무지님의 댓글

고향은 누구에게나 그리움이 함축된
영원한 마음에 <혼>이지요
저가 어제 바쁜 일로 시간을 좀 비워 두었습니다
양해를 빕니다
내일도 지방에 다녀와야 하고,
사는 일이 그렇습니다.
<닉>을 쓰신다고 책망을 하시는 것 같아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인연이 된다면 <심곡주> 한 잔에 그동안
불편하셨던 건강까지 저의 덕담으로
말끔히 해소 시켜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평안과 행운을 빕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저는 그리운 고향이 서울입니다
답십리에서 태어나서
오늘 두무지 시인님의 따듯한 고향
을 보면서 유년의 기억을
가물가물하게 곱씹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집을 오래 비워둔 것 같아 죄송 합니다
어렸을 적 생각나는 답십리는 서울에서
변두리에 먼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도심의 요충지구요
누구나 떠돌며 사는 인생,
고향은 과연 마음에 향수일런지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