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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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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11-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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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수많은 생각이 오가고 있습니다
손에 든 보따리와 가방 안에는
희망이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오래된 구두는 말끔해졌습니다
기다리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이
그 사연의 교차로에 서 있습니다
버스는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을 한꺼번에 흡입하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벽에 덕지덕지 낀 묵은 때를
펼쳐 지루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간식으로 출출함을 달래는 사람들,
알 수 없는 전류가 흐르는 듯
찌릿찌릿한 이곳은 마치
전기가 통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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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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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사람 - 박효신
https://www.youtube.com/watch?v=wYsNiLvQ__8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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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과 사람사이,
더 많은 생각들,
더 깊은 사연들, 모든것이 꿈틀대는곳이 터미널 아닙니까
정감을 느끼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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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이태학님의 댓글
이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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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과 문운을 기원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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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요.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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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벌써 왔네요
얼마나 매서운지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셔요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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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