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요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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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요(寂寥)의 계절
적요의 계절 일몰의 붉은 노을 속으로 가을의
휘장이 낙엽으로 대지를 덥습니다.
대지에서 수고한 자들이여 이제는 떠나거라.
가을은 보헤미안의 계절 보내야만 한답니다.
적요의 계절 삶이란 무었인가요?
홍엽 속에 물든 색 바랜 낙엽으로
쓰여 진 그리움 같은 것일까요?
그리움은 무엇인가요?
그토록 사랑했던 생의연민 이었을까요?
아니면 구도의 길 이었을까요?
그 길 위에 오롯히 홀로 남아 그토록 사랑했던
연민의 그리움처럼 그 끝에 다다르고서야
생의 마지막장을 넘기듯 아! 하고 한 숨 질이겠지만,
지금은 되돌아갈 수 없는 이 길은 귀로입니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장영관 (野狼)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되돌아 갈 수 없는 이 길은 귀로(歸路) 랍니다//
고운 시심 속에 공감으로 머물다 가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행보 되시옵소서
야랑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다녀 가신줄 몰랐습니다 늧게 들려보니, 인사가 늧어 죄송합니다
먹고 사는게 좀 바쁨니다. 누추한 제 뜰에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