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실이다 /秋影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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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실이다 /秋影塔
아무리 날씨가 추워졌어도
순실이다, 를 순(새싹)시리다, 로
읽지는 말 것,
찌라시 속에서 한 해를 살다보니
담을 넘어오는 풍설에 손이 시리다, 고
할 때도 있었는데
차곡차곡 쌓아올린 큰 빌딩이 무너질
때는, 그 소리 마치 우레 같아서
오두막 자빠지는 소리보다는 훨씬 더 큰 법,
주걱처럼 길고 끝이 밖으로 휘어진 턱 아래
밥주걱은 왜 그리 민들레처럼 서럽기만 했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바람 들고 비 새는 세상
세상은 바로 가고자하나 크랭크를 설치한
무리들의 주술에 능한 순실이가 있었네
그렇더라도 행여 순실이다, 를 순(새싹)
시리다, 로 착각하지는 말 것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옛, 솔~
자알 알겠습니다.
'순실' 발음기호 바꾸어야 할 듯.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날씨가 냉해지니 순(새싹)이 시리다고
하는 분들이 혹여 있은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순실이다"입니다. ㅎㅎ
혼자 기다리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손실여 발실여 이제 곧 꽁꽁 얼겠으니 추워 추워라......
주술에 능한 순실이가 있었으니 그것이 문제로다 ......
수능 시험에 국어 순화 운동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갠 생각이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왠지 컴 앞이 시큰둥해져서
그리 되었으니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