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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실이다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3회 작성일 16-11-16 14:59

본문

 

 

 

 

 

 

 

순실이다 /秋影塔

 

 

 

아무리 날씨가 추워졌어도

순실이다, 를 순(새싹)시리다, 로

읽지는 말 것,

 

 

찌라시 속에서 한 해를 살다보니

담을 넘어오는 풍설에 손이 시리다, 고

할 때도 있었는데

 

 

차곡차곡 쌓아올린 큰 빌딩이 무너질

때는, 그 소리 마치 우레 같아서

오두막 자빠지는 소리보다는 훨씬 더 큰 법,

 

 

주걱처럼 길고 끝이 밖으로 휘어진 턱 아래

밥주걱은 왜 그리 민들레처럼 서럽기만 했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바람 들고 비 새는 세상

세상은 바로 가고자하나 크랭크를 설치한

무리들의 주술에 능한 순실이가 있었네

 

 

그렇더라도 행여 순실이다, 를 순(새싹)

시리다, 로 착각하지는 말 것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냉해지니 순(새싹)이 시리다고
하는 분들이 혹여 있은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순실이다"입니다. ㅎㅎ

혼자 기다리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손실여 발실여 이제 곧 꽁꽁 얼겠으니 추워 추워라......
주술에 능한 순실이가 있었으니 그것이 문제로다 ......

수능 시험에 국어 순화 운동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갠 생각이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왠지 컴 앞이 시큰둥해져서
그리 되었으니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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