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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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성명聲明 / 테우리
젠장, 이 아수라의 난장판 눈이 시리고 귀가 먹먹합니다. 대체 이 나라는 누구의 나라입니까, 누가 이 망신을 창조하고 융성하게 한 저 잡신들에게 우리나라를 통째로 맡겼습니까. 툭하면 내뱉는 작금의 하야나 탄핵이 만사형통일 것 같지요. 다음은 누구에게 이 나라를 맡기렵니까. 한두 번 속았습니까 그놈이 그놈, 그년이 그년인 것을...
차라리 이참에 빌어먹을 대통령 자리를 없애버립시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중앙정부도 없애버립시다. 왈가왈부하는 국회도 함께 없애버립시다. 법원은 그나마 양심이 있다면 망가진 검찰 대신 저들을 철저히 처벌한 후에 스스로 사라지시고,
아직 코라도 성하고 입이라도 붙어있을 때, 각자 제 요람이든 무덤으로 뿔뿔이 흩어집시다. 더 살고 싶다면 제 식구나 감싸며 각 자 알아서 삽시다. 시인은 흥얼흥얼 시나 읊고, 화가는 그림이나 실컷 그리며, 남이야 죽을 쑤든지 밥을 짓든지, 더 이상 내가 알 바 아닙니다. 늦었지만 홉스가 넌지시 귀띔해준 그 계약을 파기해버립시다. 여태 덩달아 휩쓸린 죄, 퉁쳐서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화각이 머리끝입니다.
삼천리금수강산 이 아름다운 강산이 치를 떨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김태운님의 머금가는 최후성명을 내고 싶을 겁니다.
썩어도 보통 썩은게 아니라 문드러졌습니다.
반도의 특성을 안고 수없이 많은 수난을 걲고 여기까지 피흘려 가꾼 대한민국인데
이게 뭡니까?
분통이 터집니다.
이시간에도 외래는 이아름다운 강산을 집어 삼키려 호시탐탐 노리는 저 늑대들 드글드글한대도
이모양입니다.
좌초된 이난국을 어찌하오리까
화각이 머리끝까지 솟구쳐봐야 내몸에 암세포만 좋아라 할텐데......
추영탑님의 댓글

최모씨 지하실에서 푸른집 지하 벙커로
굴을 뚫었으면 아마 경제를 창조하고
문화를 융성시키는데 들통 안나게
훨씬 도움이 되었을 낀데, 후회막급일 겁니다.
차모씨 속 알머리를 덮는 가발은 있는데 나라전체를
덮는 큰 베일이 없어서 일생일대의 후회가
되었다는 박모 여사님···· 참, 짠합니다.
나라의 다음 일은 다음에 걱정하기로
하고······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뭘 믿고 저렇게 버티는지...
두 분도 속이 상하시겠습니다
눈이라도 성하실 떼
시나 그림이라도 실컷 봐 두십시요
ㅎㅎ, 찡그리며 답글 토닥입니다
호른오보에로님의 댓글

평생을 새누리당을 찍어고 평생을 그네 공주님을 찍었는데
돌아오는게 고작 비리 게이트와 국정농단
나라망신이나 시키는 공주님을 찍었다는데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물러나야 합니다.
즉 하야하는게 답입니다. 더 험한꼴 보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