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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을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815회 작성일 16-11-12 12:27

본문

시마을 사람들 / 최현덕

 

, 여름, 가을, 겨울은 무수의 네 등분,

첫사랑을 토막 내어도 무수의 네 등분 일 것이다

밑둥 몸통 꼬리가 각 각 혀를 매달기도 하고

혀를 널름거리게도 한다

물론 단비와 제일 먼저 입김을 나눈 대가리는 달다

무서리에 들키면 무수 하나 입에 물고...

길숙, 수길, 영숙이와 함께 무밭에서 하늘한번 땅 한번

하늘은 웃고, 땅이 운다

사계절은 실상 장식품 일뿐,

시마을 무화과에는 하늘과 땅이 주렁주렁

밥통을 거덜 내도 늘 푸르름

무수의 네 등분에 혓바닥이 춤추듯...

시마을 사람들,

, 새순이 숨 트는 박동소리에 놀라 일어서고

여름, 도화선 같은 인질극에 분개하여 일어서고

가을, 쑤시고 내빼는 아픔에 겨워 일어서고

겨울, 말기 암환자 표적치료가 약해져 일어서고

지금, 여진이 반복되어 풀벌레 울음소리에 일어선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당 무급으로 죽어라 눈 바쁘게 손 휘젓다
보니 시마을 사람 되어, 아직 무수 하나도
벌어오지 못했습니다.

맥빠져 발자국 없는 글에, 듬뿍 찍어낸 먹물
같은 울분도 다 뱉어내지 못했으니,
오늘은 광화문 광장에 촛불이나 하나 들고
찾아가 볼까?

첫사랑도 두 번째 사랑도 마지막 사랑도
거기가면 다 만날 듯싶은데···· ㅎㅎ

의미 있는 글에 의미 없는 넋두리만
남깁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홉속에 가물거리는 촛농에 흐느낌이
이렇듯 애잔하여 지각변동이 일고 있군요
반복된 여진충격에 피흘리는 풀벌레 울음소리가 너무 가여워라
걸음 주신 추영탑시인님 !  고맙습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걸음, 고맙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시마을 문우님들 마음 고생에 대한
작은 응원의 메세지 이지요
별탈 없이 올 한해가 마무리 되기를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안녕 하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시인님의 문우 중에 나같은 무용지물도 한켠 낄수 있나요?
등외에서 까마득 한 구석방인데 끼어 주시렵니까?
고운 글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이태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밥통을 거덜내도 늘 푸르름------.
참 좋습니다.
시마을 항상 푸르렀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시인님 !
미천한 소인을 품어주신것 만도 감사한 일인데
너무 과분하신 말씀입니다.
평생동지회 고문님으로 극진히 모시겠습니다요
고뿔은 떼어내셨는지요
이곳은 완전 겨울입니다.
완전무장 했습니다.고맙습니다. 은영숙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태학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에겐 시마을 입성이 혁명입니다.
소설이라는 장르에서 시론으로 변화문학을 하였고
암덩어리역시 전국의 시마을문우님들의 염력에 힘입어서 없어졌습니다.
장기투숙 숙박비를 툭툭히 내야겠습니다.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이태학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시 마을>에
몇 년전에 가입은 해놓고
이곳을 기웃거린 건 금년 3월부터 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회원님을 대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건 저가 무슨 죄인도 아닌데
아직 <닉>을 사용한다는 것 입니다

그동안 배우고 받은 느낌은,
市에 사는 사람과 시골 사람과의 교함
施마음, 서로가 열고 베푸는 사랑
視끌림, 좋은 내용에 칭찬하는 열정
猜행동, 가끔은 내용을 긁는 사람
嘶슬픔, 너무 글에 감동 받고 빠진 사람

그 외에도 좋은 점이 많아 변함없이
마음으로 사랑 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임>을 알게 된 행운이구요, ㅎㅎ

앞으로 가능한 글 쓰는 패턴pattern도 바꿔 보렵니다
오늘도 좋은 내용에 머물다 갑니다
끝없는 평안을 마음으로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그렇습니다. 사람사이는 무조건 소통입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으면 내 잘난건 무효지요
마음의 치유도 자신에게 있지만
그래도 주변 인프라가 고품격의 生을 다둑임니다.
요즘 산을 오르내리며 풀 한포기가 이렇게 소중한지,
수없이 주절대다 옵니다. 인연이지요 스쳐지나는......
기회가 되면 뵙겟지만 저역시 과분한 벗을 만난것 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평생동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정상을 향해서 욕심버리고 천천히 올라 갑시다

아이미(백미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사람들"
깊은 뜻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
한참을 머물러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소서~ㅎ~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미현 시인님!
올 겨울 유난히 춥다 하니
된서리 밟다 동상걸릴까 걱정 입니다.
환절기 몸건강 하이소
발걸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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