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萬송이 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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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萬송이 뿔 꽃 / 최현덕
미추름 한, 뿔 꽃 송이
만개滿開된 百萬송이
엣된꽃, 알밴꽃, 출산꽃, 낙엽
개화開花 시기와 모양의 번지수가 각각 다른 뿔 꽃
강산을 덮는다
그중,
갓 태어난 모란꽃
몽울 진 봉선화
활짝 핀 해바라기, 곱게 물든 단풍
피를 토하는 진통에 들이 놀라고
핏빛으로 물든 금수강산이 운다
불꽃이 뿔 꽃으로 솟는
이 천재지변,
나는 새도 날개 짓을 멈추려 하강하는데
산지기만 유독 고목만을 지키려 든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기어이 백만 송이 뿔꽃을 어제 보고야
말았네요.
역시 저력 있는 민족성! 몇몇만 숨 죽인
삼천 리,
이 장엄한 꽃은,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하늘까지
태우며, 향을 뿜어낼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百萬송이 뿔 꽃의 일부분의 화신이 추영탑 뿔 꽃 이었군요
우뚝 솟은 큰 뿔을 유심히 봤습니다.
미천한 저는 아직 숨고르기 중이라서
계곡을 못 벗어나는구만요
너무 송구합니다.
그러나 일신을 다듬고 나서 큰 불꽃이 되리라
고맙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피를 토하는 진통에 들이 놀라고
핏빛으로 물든 금수강산이 운다
불꽃이 뿔 꽃으로 솟는
이 천재지변...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저가 자생의 들꽃으로 피어
영원히 주변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만년화>로 피어 남겠습니다
건필을 빕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어쩜 이렇게 표현이 단풍처럼 고울까요!
좋은 시간 되세요. 파이팅!
callgogo님의 댓글

왠지 두무지 옥토에서 무서리한 무수는
암만 먹어도 배탈이 안나더라...
무공해, 무농약 친환경이구려
만년화 꽃향기에 취하고 싶어라
발걸음 고맙습니다
callgogo님의 댓글

정민기 님, 과찬이시구요
님의 발자국 밟으려면
가마득 합니다요
고맙습니다
심재천님의 댓글

고운시 안에 잠들어 있는
강렬함이
굵고 진해 좋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님
날이새도록 백만송이 불꽃을 보았습니다
반면 성숙된 민주의 깃발을 보았습니다
분노와 슬품을 배신을 인내를 보았습니다
저 불꽃이 성내기전에 성찰속에 하강으로
매듭짓는 마지막 배려를 기대 해 봅니다
멋진 시심 속에 함께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심재천 시인님,
발걸음 감사드리고
과찬, 겸손히 받들겠습니다
건안하시길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은영숙시인님!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너무 뿔 나 계시면 곤란합니다
건강 잘지켜서
진짜, 정말
아름다운 백만송이 불꽃을
봐야 안되겠습니까?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callgogo 시인님
아름다운 시상속에 슬픔과
아픔이 듬뿍 묻어나는 언어들
어려운 난국이 잘 해결되길 바랄 뿐임 입니다
찾아주신 발걸음 감사드리니다
늘 건필하시고 건안 하시기 바랍니다
callgogo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잡초인님!
이쪽이 아니면 저쪽길로 가야겠지요(잡초인의 이쪽에서 저쪽으로)
요즘 너무 흔들립니다. 세상이...
귀한 발검음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안하시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