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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깊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974회 작성일 17-08-02 22:08

본문



  바닥의 깊이



     13F
  이 편한 세상 벽에 물 샐 틈이 많아서 노래는 달비계에 앉고 칼날은 외줄에 닿았다 

  바람이 붙잡았으나, 바닥이 받았으나

     1F
  긴장이 풀렸으므로 
  공포를 벗었으므로 

  마침내 안심이므로, 다시금 또 다시금

  생활을 입었으므로 
  허공이 바닥이므로

     8F
  밥줄을 늘어트린 소리 없는 노래들이 발 디딜 틈 없는 벽에 그림자 붙여놓고

  바닥을 잡아당긴다, 바닥이

  올라간다


  공갈젖꼭지 문 아이가 터트린

  울음 사이로

  쳐진 젖이 깜짝 놀라

  손바닥 뒤에 숨는 사이로

  빈집을 지키던 개의 어리둥절 사이로

     B1

  걸 게 없어 목숨을 걸어, 바닥 아래 

  바닥이다

  불 끄면 대낮에도 눈앞이 깜깜하지만 중심을 발바닥으로 잡는

  바닥 모를 바닥이다


추천0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층층이 걸린 인생의 희노애락을 촘촘하게 엮으셨습니다.
엘레베이타 모냥 훅, 지나가는게 인생인가 싶습니다.
깊은 의미를 새기며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층이 본거지입니까?
어중간 8층엔 아기와 개소리가
1층도 바닥
그 아래도 바닥...

오르내리는 바닥의 깊이가 각각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동고속도로 동군포 요금소 100미터 전
빵꾸가 났습니다
메리츠가 30분에 왔습니다
고객님 만족하시면 1번을 ........ 눌렀어요.
덥고 오줌마려 죽는 줄 알았는데 ... 바닥은 참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생명줄은 참 질기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수가 말씀했을 때도 공자가 맹자가...그들 자들이
가라사대 했을 때도, 인간은 시를 쓰고
읊고 했겠지요. 수천 년 지속된 언어적 동물의
어쩔 수 없는, 기이한 인연 시 또는 가락...
음악과 공연과 미술과 등등과 인간의 정신을 향한 것들,
그것이 짐승과 다르게 혹은 짐승에 가깝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던이,
보이에게 적절한 말인지 몰라도, 오래전은 우리의
발자국이라서 되밟으면 사람이 보이기도 하고
현재가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오래전 것이 이렇게 새롭다면, 그 경계는 금줄은
어디에 놓아야 하는 것인지.
요즘 시 뺨치고, 다리 걸고, 그런 멋, 맛.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의 형식을 빌려 시를 쓰기는 씁니다만 .... 양쪽 다
버림받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그들을 저는 참 자주 만나지요
안 무서우세요? 물으면
무섭답니다. 늘

詩라는
가느다란 줄에 매달려 흔들리며 흔들리며 바닥을 열어보는 者처럼

활은 냉정하니 욱! 에 명중
할 일 없을 터
많이 나눠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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