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노래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가을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8회 작성일 16-11-08 10:33

본문

산에 나무들이 비탈길에 서면
왜 허리를 펴고 하늘에 오르는 것인지
파도가 그 험상궂은 한낮의 의지를 접고
밤이 되면
잔잔한 달빛의 여울에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인지
흐르던 강물도 가을이 되면
잔잔한 파문에 산을 타고 내려온
일주문 밖 단풍에 붉게 드는 것인지
미루나무에 메인 염소가
저 혼자 배가 부른 까닭을 모르는 것인지
저 저 손을 흔드는 코스모스
바람 찬 들녘에 마음을 뺏긴 여인네들이
어찌 가을을 모른다 할 것이며
은행나무 잎이 진 길에
발자국이 새겨지지 않는 까닭에
긴 터널 끝에 돌아서면
인생은 그처럼 무상하다.
내 안에 상념을 밟고 있었으니
파란 하늘이 이토록
나를 허하게 만든 적이 없다.
그렇게 파란 강물,
바다였는데
나를 발끝부터 절이게 한 적은 없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110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236
구름 飛行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1-10
1523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1-10
152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11-10
15233
목소리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11-10
15232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1-10
15231 바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10
1523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11-10
1522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 11-10
1522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11-10
15227
장미 댓글+ 2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1-10
15226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11-10
15225 비홍님이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11-10
15224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11-09
15223
삶의 역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1-09
15222
바람의 여인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1-09
1522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1-09
152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11-09
15219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11-09
15218 그려그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11-09
15217
가로등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09
15216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11-09
15215
달빛 깊은 밤 댓글+ 1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11-09
15214
빙의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11-09
15213
밤의 사진사 댓글+ 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11-09
15212
입동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11-09
1521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1-09
152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11-09
1520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11-09
15208
댓글+ 2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11-09
152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11-09
15206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11-09
1520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11-09
152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11-09
1520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1-08
1520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11-08
152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1-08
152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11-08
151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11-08
1519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1-08
15197
석류나무 댓글+ 1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11-08
15196
폭포수 댓글+ 1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08
1519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11-08
15194
그물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11-08
1519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11-08
15192
손 /秋影塔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1-08
1519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4 0 11-08
1519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11-08
15189
박쥐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1-08
1518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08
15187
헐벗은 나무들 댓글+ 12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11-08
1518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11-08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11-08
1518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11-08
15183
커피 자판기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1-08
15182 밀감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1-08
15181
명퇴 댓글+ 2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08
15180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11-08
15179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11-08
1517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11-08
1517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11-08
15176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07
15175
강아지 풀 댓글+ 4
호른오보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1-07
1517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11-07
1517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11-07
15172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11-07
1517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1-07
15170
오늘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11-07
15169
동행 댓글+ 1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1-07
15168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1-07
15167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1-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