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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장어꼬리 잡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81회 작성일 16-11-09 09:38

본문

<먹장어꼬리 잡기>

 

먹장어와 며칠째

꼬리를 잡으려고

샅바 싸움이 진행이다

 

먹장어 또는 꼼장어

곰처럼 미련하다 곰장어,

푸짐하다 푸장어

꾀가 많다고 꾀 장어,

그런 장어가 힘 있다는 것은

맛 들인 사람은 안다

 

자갈치 시장 어판장마다

뱀처럼 요물답게

피부는 점액질에다가

엷은 자줏빛 낀 갈색

안경 끼고 설치는 장어는

 

남해의 끈기로 해조류

제주도 근해까지 평정한

밤하늘 上弦을 낚시라 농간

바다를 겁 없이 지배한 녀석

 

그 먹장어의 꼼수는

불세출의 육지였을까?

해외까지 갔다 잡혀 와서

며칠째 꼬리를 감춘다

 

곰장어라 했다가

꼼수를 부리는 꼼장어?

푸짐한 밥상에 풍장어가

꾀에 빠진 꾀장어라고,

칼잡이 검객의 손길이 무섭다

 

낚싯바늘에 제대로 걸렸는데

자신의 꼬락서니도 모르고

지금도 승천하려는 장어에게

요즈음 날씨가 너무 음산하다

아침부터 찬바람이 분다.

 

註: 먹장어를 일반적으로 곰장어,

꼼장어라고 부르지만, 남해안에서는 푸장어, 꾀장어라고도 부름.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어꼬리 수백마리로 몸보신 하는통에 몸속에 미세먼지가 사라졌습니다.
장어꼬리는 못 잡지요
맨손으론 잡을 수가 없습니다
맨손에 잡힐땐 요놈이 기진맥진 했을 때만 가능하지요
세상돌아가는 품세가 꼭 장어꼬리 잡듯 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세상에 꼬인 사건이 장어꼬리 잡기 만큼 힘드나 봅니다
잡을려고 하는데 자꾸 꼬리를 감추고 숨고,
귀한 시간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장어 꼬리만큼
요리조리 꼬리만 돌리고
몸 통은 안 보이는 요즈음의 세태를
좀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귀한 시간 들려주시니 서툰 글
먹장어 만큼 힘 써야 겠다는 용기가 납니다
감사 합니다
역시 동네 사람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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