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깊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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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깊은 밤
은영숙
늦가을 회색빛 하늘에
구름 속에 반달의 숨바꼭질
서늘한 밤바람이 차다
만산에 꽃등 걸었던 홍 엽 이
된 서리 찬바람에 고개 숙이는 목마름
떨어지는 갈잎 적막 속에 잠들고
어슴 한 창가에 날 부르는 달빛의 고요
뜨락을 홀로 걷는 가을밤, 채워 지지 않는 빈자리
보듬어 줄 수 없는 그림자 하나
저 달은 알까? 저 별은 알까?
가슴에 안기는 달빛이 애 달 퍼 라
바람이 싣고 온 갈잎 하나 내 옷깃에 앉네!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지는 달을 이고 툇마루에 앉아
도란도란 할머니 옛날얘기 듣던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사람은 추억이 밑천이라 하잖아요
바람이 싣고 온 갈잎 하나, 물들이지 마시고 그냥 후~우욱 불어 날려보내옵소서!
저도 깊은 향수에 젖어 갑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가을인가 하고 심취된다 하면 세월의 시샘에 이별을 해야 하는
아픔이 오지요
호롱불 밑에서 할머니 손을 꼭 잡고 호랑이 이야기 듣다가 잠들고 ......
그 때가 그립습니다 천진 난만을 찾아 볼 길 없지요 요즘은......
갓난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장란 놀이를 하는 세상인걸요 ㅎㅎㅎ
찾아 주시고 위로의 글 살갑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길 가로수
아름다움애 탄성이 절로 나와요
축복받은 나라에 구름이 가득
안타까운 현실
자연앞에 부끄러움이 앞서네요
자연은 욕심이 없네요
모든것 내려 놓는 자연
닮을 수 없나?
아름다운 나라에 태어남에 깊은 감사를 합니다
시인님 늘 건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맞아요 사계절이 또렷이 있는 ㅇ리 나라에 태어난 것이
행복이라 생각 합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혜 시인님!
댓글 하나가 더 왔습니다 수정 하시면 되겠어요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길 가로수
아름다움애 탄성이 절로 나와요
축복받은 나라에 구름이 가득
안타까운 현실
자연앞에 부끄러움이 앞서네요
자연은 욕심이 없다
모든것 내려 놓는 자연
닮을 수 없나?
아름다운 나라에 태어남에 깊은 감사를 합니다
시인님 늘 건 필하소서
한량백수님의 댓글

마지막 연을 보니 유치환의 깃발이 떠오르는 이유는 '애달프다'라는 단어 때문일까요? 앞의 두 연과 뒤의 2연에서 윤동주 시인과 유치환 시인의 정서가 함께 느껴지는 시같네요. 추워지는 계절, 옆에서 따뜻하게 보듬어줄 이가 필요한 시기이지요. 그럴 떄일수록 그리움은 더해지고, 빈자리는 커져만 가고... 좋은 시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한량백수님
처음 뵈옵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부족한 제 공간에 귀한 걸음으로 오시어 고운 글로 격려 주시어
진실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행보 되시옵소서!
힐링님의 댓글

저 달은 알까? 저 별은 알까?
가슴에 안기는 달빛이 애 달 퍼 라
바람이 싣고 온 갈잎 하나 내 옷깃에 앉네!
이 시에 곡을 붙여서 한자락 뽑아낸다면
저 달에게 가고 별에도 가는 흥이란
헤아릴 수 없는 행복인 것을 물들게 하는 시간을
절감하게 하는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1
언제나 고운 글로 다독여 주시니 기대고 싶은
망상에 빠질 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심재천님의 댓글

그리움이 촛불켜고 떠나지 않은 밤
그날따라 잠도 안오고
잘 읽고 감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심재천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심재천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