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속에 숨은 길>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낙엽 속에 숨은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90회 작성일 16-11-10 09:54

본문

<낙엽 속에 숨은 길>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며 길 위에

이불처럼 덮인다

 

고운 잎 떨어지며

미세한 흐느낌

가로막는 이유를 몰라

 

떠난다는 인사,

아니면 사랑한다는

마지막 절규일까?

 

아직껏 한 번도

말이 없었던 사이

그런데 까닭을 몰라

 

떠나는 길

뭘 바랐을까

길이지만,

네가 갈 수 없는 길!

함부로 마음을 열 수 있니,

몽상 같은 추억만

서로가 쌓인다

 

밤새워 뒤척이는

낙엽의 시체에 눌리지만,

길은 말없이 감싸준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길이라는 소명 때문에,

낙엽도 안아줘야 하는

산길의 고마움을

가을은 선물 하나 보다

 

따뜻이 감싸고 싶은데

意思도, 표현도 불가능

그래도 뒹굴다 가는

너의 모습이 싫지는 않아,

잊지 못할 거야!

 

쓸쓸한 이별 뒤에

긴 여운 더 깊은 사랑

길 잃은 낙엽들,

바람 따라 떠나는 날,

그 밑에 길을 다시 열어주는

 

낙엽 속에 숨은 길!

그건 사랑일까?

어떤 추억일까.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는 함께 떠나야 할 운명,
"또 다른 생명의 현몽이 아닐까요"
두무지 시인님의 지는 낙엽의 속삭임처럼...
고운 글속에 머물다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산 길에 떨어진 낙엽을 보고
연필로 끄적거려 가져 왔습니다
귀한 시간 감사 합니다
밝은 마음으로 기분을 <업>시키는 오늘이 되시기를 빕니다

Total 22,866건 110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236
구름 飛行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1-10
1523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10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11-10
15233
목소리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11-10
15232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1-10
15231 바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1-10
1523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11-10
1522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11-10
1522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11-10
15227
장미 댓글+ 2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1-10
15226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11-10
15225 비홍님이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11-10
15224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11-09
15223
삶의 역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1-09
15222
바람의 여인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1-09
1522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11-09
152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11-09
15219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11-09
15218 그려그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1-09
15217
가로등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09
15216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11-09
15215
달빛 깊은 밤 댓글+ 1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11-09
15214
빙의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11-09
15213
밤의 사진사 댓글+ 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11-09
15212
입동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1-09
1521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1-09
152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11-09
1520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11-09
15208
댓글+ 2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11-09
152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11-09
15206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11-09
1520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11-09
152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11-09
1520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1-08
1520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11-08
152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11-08
152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 11-08
151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11-08
1519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08
15197
석류나무 댓글+ 1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1-08
15196
폭포수 댓글+ 1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1-08
1519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11-08
15194
그물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11-08
1519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11-08
15192
손 /秋影塔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08
1519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3 0 11-08
1519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11-08
15189
박쥐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1-08
1518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1-08
15187
헐벗은 나무들 댓글+ 12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11-08
1518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11-08
1518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11-08
1518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11-08
15183
커피 자판기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1-08
15182 밀감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1-08
15181
명퇴 댓글+ 2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1-08
15180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11-08
15179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11-08
1517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11-08
1517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11-08
15176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1-07
15175
강아지 풀 댓글+ 4
호른오보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1-07
1517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11-07
1517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11-07
15172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11-07
1517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1-07
15170
오늘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11-07
15169
동행 댓글+ 1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07
15168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1-07
15167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1-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