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사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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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사리 역 / 최 현덕
하고사리 역에 가면
내 안에 너를 가득 채운다
내 안에 너는
별이 되고
꽃망울이 된다
열차가 멈춘 하고사리역,
사라진 기억들이 꽃길에 갇혔다
아로새긴
반짝반짝 수정체
하고사리역에 가둔 후
다음역을 향한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하고사리 역,
등록문화재 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곳에 꽃길이 조성 되었내요
글 속에 바라보는 하고사리가
저에게도 잔잔한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고즈녘한 가을 풍경에 젖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이곳 무릉계곡에서 좀 떨어진 곳에
하고사리 역이 있지요
그곳을 지나치며 생각해 봤어요
왜? 하필 하고사리 역일까
여러갈래 의문은
나를 두고 한 것 같아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퍼즐을 맞추어 봤습니다.
할 려는 의지만 강했지 허공에 맴돈거 같습니다.
인생이란 이런것인지......
두무지 시인님의 <연어가 回歸하던 날>
너무 좋습니다. 건안 하시길 빕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callgogo 시인님의
하고사리 역 그리고 꽃길 성찬에
머무는 그리움
가을을 느끼게하는 한폭의 그림을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하고사리 꽃길에 길동무를 해 주신
잡초인님 고맙습니다.
하고사리 꽃길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는듯 합니다
꽃이 되어 드릴테니
벌나비 되어 날아 오소서
잡초인 시인님! ㅎㅎ~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callgogo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이 그곳에 있네요
그 고운 꽃길을 걷고 있는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하고사리 길도 행복 할 것 입니다
고운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엔도르핀 짱 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심재천님의 댓글

스미는 촉감이 곱네요
그리음에 향기나는 꽃길
잘 걷고 감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하고사리 역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하루살이가 있다는 것 밖에는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ㅎㅎ
꽃길은 어디든 간에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고, 더군다나 내 안에 있는 누구라면
더욱 더 함께이고 싶을 것입니다.
그 아름다운 길에 잠시 마음을 보내 내 속의
누구를 목 놓아 불러 보고 싶군요.
감사합니다.callgogo 최현덕 시인님! ^^
tang님의 댓글

숨결에 실려나는 암묵의 축복 그리고 생명으로서의 성세를 향한 꿈의 의지가
열려진 무한 차원에서의 낙하를 만나며 진입하는 열린 섭리의 차원,
순종의 맥이 함께 하는 고통, 꽃이 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장보러 갔다가 시마을 귀가가 늦었군요
고귀하신 선생님들께서 누추한 제방에 선물을 놓고 가셨는데
늦게 선물보따리를 풀어서 송구하옵니다
은영숙 시인님 !
심재천 시인님 !
추영탑 시인님!
tang 시인님!
무릉에 월산심곡주 항아리 열었습니다
자아, 한사발씩 받으시 옵소서
도토리묵사발에 감자부침이도 한광주리 폈습니다요
기분좋게 이밤을 즐깁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