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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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탕에 김이 솟는다
잘남도 못남도 보이지 않는다
의스댐도 이기심도 존재하지 않네
따뜻한 온탕은 지위를 가리지 않구나
피곤에 지친 몸 포근히 풀어준다
찌든 때 고운 때 가리지 않구나
탕 밖엔 차별의 사회가 기다린다
욕심이 문제로다
댓글목록
한량백수님의 댓글

그렇네요. 항상 목욕탕 가도 이런 생각은 못하고 때로 얼룩진 삶을 벗겨내는 것과 탕과 온수의 온기에만 초점을 뒀네요.
모두 발가벗고 있으면 다 똑같죠. 각자의 머릿속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표면적으로 본다면 탕 속에서는 모두 같고, 탕에서 나와 옷을 갈아입는 순간부터는 차별이 시작되기 시작하네요.
시 잘 읽었습니다. 오타는 의도하신 건가요?
'으스댐, 때'가 맞는데 고치시면 더 완벽할 것 같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부족한 글에 들려 주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타 지적 고맙습니다
전 문제의 노파입니다
우리글이 참 어렵습니다
제 글도 잘 모르는 주제에 시를 쓴다고
지금 행복합니다
시 마을에 놀 수 있음에 하늘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