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백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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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백 년
내 생애에 최고의 행운은 당신을 만난 것,
이렇게! 당신의 모습이 나의 심장 속에 있으니,
이왕이면 서로 사랑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무릇! 바람결의 부평초 같은 인생인데
단 한 번의 청춘을 고사하드라도 냉정한
세월마저 내빼는 게, 안타깝지 않나요?
하물며!
멈추지 않는 생멸의 시간 속에 갇혀 사는
우리들인데, 이 어찌 곡절이 없겠습니까
고달픈 세상에 홀로 걸어가느니
물살 센 세파를 혼자 헤쳐가느니
우리 외롭지 않을 한마음이면 정다우리
슬픈 바람의 한 소절 가슴 안으로
파고 들지언정, 우리 같이 호흡한다면
허기진 그리움도 없을 파란 하늘 아래
그대와 나! 한 쌍의 기러기처럼,
함께 *한 백 년 살고 갑시다.
*한 백 년 가사 인용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우리는 한 백년 알콩달콩 살아야 지요.
힘든 세상 그렇게 못 살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서로의 이기심과 얽힌 감정의 차이가
우리의 벽을 가로 막고 있는지 모릅니다.
따뜻한 글 가슴에 품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한 백년 알콩달콩 못 살 이유도 없는데
사랑 고것이 녹녹지 않아 환장할 이유지요ㅎㅎㅎ
하지만 그렇게 서로 이해에 얽혀서 살아가야 겠지요
따스한 흔적 고맙습니다 두무지님
좋은 글 마이 지으이소
callgogo님의 댓글

두타산과 청옥산 중간에 백봉령이 자리잡고
그 줄기타고 흐는는 계곡이 무릉계곡입니다.
여기서 만든 숙성된 술이
"월산심곡주"라 이렇게 칭하고 싶습니다.(월산 아트프라자 특실에서 본인이 직접 빚음)
두타산 갈잎 숙성으로 만든 심곡주라 동동주 와는
알콜농도가 두배 쎔니다.
요걸루 우리 일배이배 건일배 어떨지요
쇠스랑 님과는 요거 한박스 거뜬히 해 치울 것 같습니다. 두무지님과두......
쇠스랑님의 댓글

아따, 이제 보니께
시 뿐만 아니라
술도 잘 빗는 장인이시넹
헉! 알콜농도가 두배 쎄다면
일배 이배 부일배 하다가는
요단강 건너 갈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그랴 까짓거 죽기아니면 무러치겠지요
감사합니다 칼님...
추영탑님의 댓글

ㅎㅎ
돈 없어도 오순도순 한 백년쯤
살다가면 오죽 좋으리이까?
그 여인들도 그러자고 돈을 앞에 놓고
다짐, 또 다짐하며 히히덕거렸을 터....
ㅎㅎ
돈은 없어도 우리는 재밌게 웃고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