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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를 못 떠나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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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7회 작성일 16-10-31 10:15

본문

나는 나비.
비에 젖어 질척질척 짓밟혀도 나는 나비라네.
하느님도 울을 일 많아서라 여기니
비가 흐르면 물망초랑 함께 달디 맞고서
다시 꽃잎 위 걷듯 사뿐사뿐
아름답게 봄날을 추구하리다.

두 눈이 젖기로 작정하여
도무지 마르지 않던 날 작별한 그대라도
나비는 꽃이 한시도 미울 수 없다.
급류 같았던 슬픔 속에 남기고 간 물망초처럼
비록 사랑했었단 말 뒤로 핀 추억은
영원히 못 저물고
꽃가루가 날려 은은하여라.

꿀만 같던 여운을
먹고 사는 나는
나비, 봄을 잊지 않는다.
-
독일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도나우 강(江) 가운데 있는 섬에서 자라는 이 꽃을
애인에게 꺾어주기 위해 한 청년이 그 섬까지 헤엄을 쳐서 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청년은 그 꽃을 꺾어 가지고 오다가 급류에 휘말리고,
가지고 있던 꽃을 애인에게 던져주면서 ‘나를 잊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물망초 [forget-me-not, 勿忘草]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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