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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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 신광진
분노의 원성 까맣게 물들고
겉과 속이 다른 무너지는 허망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부끄러움
새벽을 여는 이슬 한 모금
작은 티 하나도 허물이 될까
두 손 모은 정성이 간절하다
보이지 않아도 할퀴고 멍든 가슴
인정사정없이 쏟아져 내릴 가르침
참고 기다리는 흐느껴 우는 자존감
상처의 아픔도 모르는 허수아비
돌아보지 않는 유리관 속에 어리석음
수없이 내리는 빗줄기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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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태학님의 댓글

좋은시잘감상하고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