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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벤트> 이별 ,가을은 가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14회 작성일 16-10-29 16:16

본문

<가을 이벤트>  이별, 가을은 가는데

       은영숙 

 

가는 너를 배웅하지 못 했지만

거니는 걸음마다 앞에 뒤에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갈잎, 네 마음 곱게 새겨

 

못 다한 사연 가을빛에 안겨 있노라고

바람으로 시를 쓰 는 가?

잔잔한 호수에 갈잎 배 띄우고

 

부초처럼 떠가는 너를 바라보는 나는 무명초

세월은 저 버린 초록처럼 4개월 이 가고

설악엔 첫 눈이 눈물처럼 밤 새워 내 리 네

 

행여 정든 발자국 기 다 렸 다 고......

눈 덮힌 소나무 숲 그늘에

붉은 입술 산나리 꽃, 가을은 가는데

 

가버린 너 추억만이 소 롯 히 남아 가을꽃 고운 잎 새

너 인 양 주어들고 가슴으로 안아 본 다

두견새 슬 피 우 는 가을의 끝자락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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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게  물든
은영숙 님이 각인된 단풍잎 하나
가슴에 접어 넣었습니다
떨어지는건 이별이지만
새로운 구실을 얻을것 같아
슬프거나 외롭지 않을것 같아요
좋은 시 고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쓸쓸한 공간에 고운 글 놓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연인처럼 다정했던 친구가 말 없이 떠난지 4개월이 지나가는데
가을 낙엽이 날 울리네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고운 걸음으로 오시어
위로의 글 주시니 감사 합니다
가을이 짙어 갈 수록 그리워 지는 친구 모습입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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