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벤트> 비에 젖은 낙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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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이벤트> 비에 젖은 낙엽 하나
은영숙
어제 밤부터 내린 비는
곱게 물든 나무 잎 흔들며
바람의 호흡 속에 춤추고
우수수 적막의 옷소매 매만지며
한 잎 두 잎 이별의 준비에 침묵하고
늦가을 이별 비 줄기차게 대지를 적 시 네
틈새 누비는 세월의 흔적으로
향기 짙은 상념 저 멀리 접고
산울림 붉은 얼굴 깨끗한 목욕 고개 숙이는
산 숲 도 가로수도 나목으로 단장
겨울 손님에게 맡기고 함박 눈 내리면
순백의 송년 엽서 보내 주리라!
댓글목록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누님 빗물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의 눈이
그렁그렁 흘러 내리는 걸 보면서 가을이
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산 숲이 떨쳐 내는 옷감 주워 겨울 옷 한벌
지어 입으시자고요
날마다 건강하시오길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황룡강(이강희)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귀한 걸음 하시고 고운 댓글로 걱정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시를 이렇게 잘 쓰시면 어떡합니까?
누구 주눅들일 일 있습니까? ㅎㅎ
내 글에 혼절하셨다더니,
이글을 읽으면 혼절+기절+초풍입니다.
ㅎㅎ
낙엽 한 장 주워들고 가을비에 푹
젖어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제 글에 초풍 까지 하셨담 컬 났어예?? ㅎㅎ
겨울도 아닌데 첫 바람으로 쓸 겠다고요? 고드름 얼겠구만요 ?? ㅋㅋ
그바람에 감기 먼져 들었시라우...... 숫 컷 감기가 사랑 고백 하면서
딱 들어 붙어서 작살을 내려하니 정화수 떠 놓고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동네 젊은 오빠님! 제발 초풍 까지는 하시지 마시라요 부탁 합니데이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가을비에 젖어드는 외부의 모든 것이
전과 다르게 빛깔과 무늬가 하루 하루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모든 것은 시간의 흐름을 거역함 수 없음과
새로이 다가오는 것을 맞이해야 함을
느껴봅니다.
이 해도 어느 사이 서서히 가을비 속에
흘러 마지막에 닿게 하는 것을 느낄 때
무상하다는 말보다
사랑으로 익어간다는 노래가사의 뜻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기 시 속에 흐르고 있는 사상은
더 심오하고 생을 생각하게 시혼을 발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엇그제 송년을 노래 했건만 광음처럼 달려가는 세월이
무심 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언제나 제 곁에서 많은 후원 주시어 용기를 얻고
시말에 서보는 행운을 가저 봅니다
마음 가득 감사 함 어이 잊으리요
고운 댓글 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허영숙님의 댓글

벌써 송년이라는 말이 나오니
올 해도 그럭저럭 다 지나가나 봅니다
감성이 가득한 시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허영숙 님
선생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부족하고 누추한 제 공간을 찾아 주시고
귀한 댓글 주시어 너무나도 영광이오며 행복으로 받습니다
과찬으로 격려 주시어 너무나도 감동이옵니다
거듭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행보마다 즐겁고 행복 하시옵소서.
허영숙 선생님!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이 저물어갑니다
비님이 쫓고 있군요
늘 고운글로
시마을 곱게 물 들어 주신은혜 깊습니다
늘 감사
건 필하소서
예향박소정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가을이 깊어갑니다
좋은 글에 쉬어갑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보고 싶고 그리웠던 우리 시인님!
어디 편찮으신지요? 걱정 됐습니다
고운 글로 안부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