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십이륙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 십이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93회 작성일 16-10-26 19:13

본문

아! 십이륙   

 

 

그날 아침은 총 맞았다

방방곡곡 주검으로 널려진 경악도

하늘을 찌르고 땅을 파는 가운데 

나는 50x 신병훈련소에 들어갔다

 

살벌한 침묵이 고조되는 분위기에  

감히 입도 뻥긋 못 했는데

그것은 피 말리는 함묵의 초긴장이었다

  

까딱하면 어디로 걸려들어 피떡이 될지,

개죽음이 될지도 모를 2중대로 배치 됐는데,    

군대라는 곳이 어떤 곳이며

지금 시국이 굳이 말 안해도 잘 알것이니

몸조심, 입조심 당부하고는 

훈련복을 나눠 주었다  

 

그렇게 저녁밥을 먹고난 뒤 불안 초초가

30분즘 흐르자 마자 폭풍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릴줄이야,

 

난데없이 기간병들이 벌떼처럼  

내무반으로 쳐들어 와서 각개점호를 시작하는데, 

이건 뭐 점호하는 건지, 정신개조 시키는 건지 

몰라도 얼을 쏙 빼놓드구만,

 

다음날 아침, 하나같이 동태 눈깔 같은 얘들의

눈에 군기가 바짝들은 눈이 밤하늘의 별처럼

반들반들 했다

 

하루는 야외 학과출장 마치고 영내로 갈려고 하는데

총을 분실했다는 2소대 고문관 한 놈 때문에

태양도 벌써 졸했는 와룡산에 햇불켜고 

이 잡듯이 찿아봐도 도대체 앞이 보여야 할말이지,,,  

그때, 대대장, 중대장, 소대장은 똥줄이 탔을꺼야 아마,

 

그리하여 대대 연병장에서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김밥말기

등등,,, 좆빼이 치고 있는 와중에 사병 하나가 헐레벌떡 달러 와

총이 내무반에 있다 하지 않는가, 

이런 또라이가 있냐? 제길헐, 니미 c8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갔다

 

 

참고로 전, 현역 밥인 방 출신임ㅎㅎㅎ  

추천0

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반갑습니다.
본적 : 경상남도 창녕
저는 76년 3월 16일 성서 50x 신병교육대입대 군번 31119908
5사단 36연대 육군병장 전역
대장 상위의 계급인 병장 출신입니다.
대위 상위의 계급 출신이군요.
50x  멸공!
5x  단결박살!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넷, 저도 반가워요ㅎㅎㅎ

아! 님은 감히 쳐다 보지도 못할
장성 출신이군요

본향이 창녕이면
영산, 대합, 대지, 부곡, 계성,
고암, 장마, 이방 어딘가요?

대구에 거주하세요? 
앞으로, 뒤로 잘 부탁합니다ㅎ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들었던 훈련병시절 이야기는
그 시절 고통이고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좋은 인생 경험도 되지 싶습니다
그런 과정을 이겨낸 결실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속에 많은 생각과 저의 과거도 돌아 봅니다
평안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10. 26?
뺑이는 쳐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불알 빼놓고 장가간 놈이 있었구만요.
고문관은 어디에나 있는 법,
xxx 쯤 돼가지고 연설문을 민간인 여자한테
고쳐 달라는 누구하고 똑 같구만, ㅎㅎ

한심한지고````

잘 읽었습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 ^^

Total 22,866건 115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886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27
1488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10-27
14884 잉크결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0-26
1488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0-26
1488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0-26
148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10-26
14880 한마음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10-26
1487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0-26
14878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10-26
열람중
아! 십이륙 댓글+ 6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10-26
14876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0-26
1487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10-26
148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10-26
14873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0-26
14872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26
1487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0-26
14870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0-26
14869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10-26
1486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10-26
1486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0-26
14866 박주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0-26
14865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10-26
14864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10-26
14863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 10-26
148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10-26
1486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10-26
1486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10-26
14859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10-26
14858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26
14857 서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0-25
14856
창연(悵然) 댓글+ 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0-25
1485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10-25
14854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0-25
14853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3 0 10-25
14852
사도심경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10-25
148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10-25
14850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10-25
1484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10-25
14848 주저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10-25
1484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10-25
14846
가을 공화국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0-25
14845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25
1484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10-25
14843
가을 구두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25
14842
커트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10-25
14841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0-25
14840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0-25
1483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25
1483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25
14837
춘천 2 댓글+ 4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25
148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10-25
14835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0-25
14834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10-25
14833
댓글+ 6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10-25
1483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10-25
1483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0-25
148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10-25
1482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10-25
1482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10-24
14827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10-24
1482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10-24
14825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10-24
14824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10-24
14823 좋은수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24
148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10-24
14821
그 집 앞 댓글+ 10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10-24
1482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10-24
14819
내가 가는 길 댓글+ 2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10-24
14818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10-24
1481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0-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