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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4회 작성일 16-10-27 00:38

본문

엊거제 춘 삼월 꽃피고 잎 피고

아! 좋다 잠깐

여름이 더워라

찜통 같은 더위

언제나 지날까

어느새 지났네

가을이 오는가 했더니

가을 맛 느 낌도 잠시

겨울이 문턱에서 노크한다

세월이 유수 같다

화살 같다 하더니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구나

늙어만 가는 생명체

어찌하면 잡을 수 있나

남은 시간 뭔가 남겨야 하는데

세월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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