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연이랑 이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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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이랑 이별하기
량 재석
그를 보낸지 벌써 30분이 지났네
그대 없이는 내가 살 수 없음에
마음 아파하고 눈물도 날 듯해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짜증이라
손은 떨려오고 가슴도 두근거려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그렇게 매몰차게 던저 버리고
발로 밟고 너는 이제 끝이야 맹세를 해도
잊을수가 없어 허공을 보네
내가 사실을 고백을 하면
좋아했어 정말 좋아했어
너 없이는 하루도 살수 없었고
너 없이는 세상사는 재미도 없었어
내가 힘들때는 당신을 찿았고
당신을 기대고 싶었어
당신은 안 믿어도 좋아
그래도 사실은 너무나 당신을 좋아했단 말이야
그것만은 알아주면 좋겠어
자기야 내가 야속해도
너무 서운해 하지마
내가 오죽하면 당신하고
이별을 준비할까 생각 좀 해주라
사실은 당신 때문에 마누라한테
얼마나 혼나면서 살았는지 알아
오늘 아침에는 이런 말도 하던데
당신하고 헤어질 자신이 없으면 이혼도 감수하래
이러니 내가 어쩌겠어
나는 바부라서
마누라 없이는 살지 못 하는걸 어째
이번에는 당신이 양보 좀 해주라
알았지요 나에 애연아!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마님게서 이혼하러 가정 법원에 가시기 전에 정을 싹독 잘라내세요
그 웬수가 살살 유혹해도 종말엔 페 속 깊은 곳에 집을 짓고
다 빼 먹거든요 집 구석 거덜 납니다 아셨죠 ......
빠리빠리 ㅎㅎ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건 휴일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글쎄요!
금연이 정말 이혼하기 만큼 힘든 모양 입니다
그러나 노력하면 어느 순간에 좋은 결과도 얻는 것 같습니다.
간결한 필체로 마을을 흔들기에 좋은 내용 입니다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보낸지 30분?
보낸지 3년도 허사가 되는 경우가 있다는데
아직 장담은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결심의 문제겠지만....
이 사람은 38년째 돌아옵니다.
금연에 계획이나 단계라는 말은 없어요.
내 경험으로 치자면, 어느날 갑자기 뚝! 이게
방법입니다. 꼭 성공하시기를 빕니다. 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자신이 없네요
그 악마가 자꾸만 유혹 하네요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어요
지금 한대만 필까하고 망설이다가
참고 있는데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