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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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에게만 부는
바람 따라
그대를 감싸 안고 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무 말 없이 그저 옆자리를
비어두다
멀어지듯 가까이에만
멈춰 있는 수많은 것이
그대를 위해 내던진 가려움을
덥석 집어삼키고
넌
이름도 성도 묻지 않은 거짓말 위에서
비가 되어
아무 말없이 날 사랑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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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심재천님
오랫 만이 옵니다 너무나도 방가 반갑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안부 한자 올리지 못함 혜량 하시옵소서
어언 가을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고운 시를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가을 되시옵소서
시인님!